직무전환에 성공한 사람의 마음가짐
지금은 중견 제조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사실 5년 전까지만 해도 내가 회사에 몸 담고 있을 거란 생각은 추호도 해본 적이 없다. 첫 직장을 출판사 편집자로 시작하게 되면서 끝까지 책과 관련된 일을 하게 될 거란 생각뿐 다른 일을 하는 내 모습은 잘 그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경력을 밝혀야 할 일이 생겨 전에 출판사에서 일하다 직무 전환으로 회사에 오게 되었다는 얘기를 하면 팔 할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어떻게 이직을 하게 되었냐고 묻는다. 그때마다 나와 같은 사람이 흔치 않구나를 다시금 실감한다.
그렇다. 나는 직무 전환에 성공한 케이스다. '성공'이라는 표현이 맞을지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만족하며 일하고 있으니 성공했다고 말해도 틀리지는 않을 것 같다. 그것도 적지 않은 연차에 필드와 직무를 바꾸었고, 덕분에 날마다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기분으로 일하고 있는 나 자신이 대견하기도 하다.
어떻게 했냐고 묻는 사람에게 여러 가지 방법론은 차치하고서 내가 말해주는 첫 번째는 이것이다.
무조건 희망을 봐야 한다.
내가 안 될 이유가 100가지라도 될 이유 1가지를 바라보고 도전해야 한다.
회사에 와서 뼈저리게 느낀 건 기회는 도전하는 자만이 잡는다는 것이다. 성경에도 '구하는 자가 받고, 문을 두드리는 자에게 문이 열린다'라는 구절이 있다. 도전하는 사람에게 자리는 열려 있다. 하지만 스스로가 먼저 포기해버리면 기회조차 사라진다.
대단한 사람, 똑똑한 사람이 좋은 자리에 오는 게 아니고 그 자리에 도전한 사람, 내가 그 자리에 적임자라고 믿은 사람, 그리고 그렇게 노력할 마음이 있는 사람에게 기회는 온다.
살면 살수록 느끼는 게 인생이란 1+1=2와 같은 수학공식이 아니다. 늘 가능성을 봐야 한다. 그리고 나의 가능성은 내가 먼저 봐줘야 상대방도 믿어주고 바라봐준다.
이런 마인드셋을 장착하고 간절함으로 믿고 도전하라!
내 한계는 내가 짓는 것이지 남이 지어주는 게 아니다.
나의 가능성과 나의 미래는 내가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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