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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의 끝에 앉아

-그대와 나는

by Sapiens


흩날리는 사람들의 이야기 조각들

찾아드는 누군가의 온기

바라보는 따스한 눈길

거친 숨결 속에 피어나는 미소들

조금은 균열된 상태로

서로 의지하듯 뭉치며

끌어당기는 인력의 힘이 피어나고 있었다.

보이는 시선의 끝에 앉아

묵묵히 호흡하고 있다.

그대와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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