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창곡

-마주하는 순간

by Sapiens




들숨과 날숨 사이로 날아 들어와

소곤거리는 음표와 쉼표의 조각들.

기억 속 그는 청춘의 추억을 태우고

한바탕 춤을 추며 풀어놓는다.

엉켜있던 실타래 속에서

그 시절 사랑하는 이의 애달픔을 만난다.

서로의 눈빛 속 가득했던 지난 시간의 환영들이

음률의 파도를 타고 또 다른 기억 속으로 여행한다.

한없이 날아오르다

그 시절의 치열했던 사랑을 마주하는 순간,

처연히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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