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음을 느낀 찰나적 순간
꽃, 마음에 피다
sapiens
두통이 사라진 밤,
살아있음을 느낀
찰나적 순간
두근거림이
온몸을 요동친다
순간,
메말라 갈라져있던 마음 밭 위에
한 송이 꽃이 피어난다
숨 죽여
떨리는 두 손 모아
살며시 품어 보았다
그 꽃은
어디에서 피어나 나에게 온 것일까요?
살아온 대가로 님께서 주신 선물일까요?
아파온 대가로 바랄 볼 수 있게 된 것일까요?
내게 온 꽃을
떨리는 가슴으로
어루만져 봅니다.
<그날> 출간작가
10여 년 동안 강사 활동을 했으며, 두 자녀의 성장하는 시간을 통해 내적 성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육아에서 독립 후, 독립출판, 전자책, 시에세이집을 출간한 50대 주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