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질까 봐...

-보고 싶다

by Sapiens



잊혀질까 봐...



sapiens



두렵다,
잊힐까 봐...
떠난 자리에 남은
짙은 사랑이
살아나
심장을 세차게 때린다
함께 할 수 없는
아픈 시간이 되어
혈관 속이 텅 비어 간다
시간이 빠르게 흘러버린 지금
내가 존재하는 세상 속 시간은 멈춰버렸다.
처음 만난 그 시절, 그 시간 속에 머물며
그늘 속,
마음 한편에 웅크린 채
앉아 있는 나를
매일 만난다.
너를 만지고,
너의 숨결을 느끼고,
너의 따스한 마음을 받았던,
그.
시.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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