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에는 인생이 담겨 있다

-사진 속 이야기

by Sapiens


사진 속에는

인생이

담겨있다

그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 보면

사연 없는 인생은 없다

그녀의 검은 머릿결

콧날과 입술의 각도

서있는 장소의 벽면 속 그림자

따뜻하게 생명을 불어넣어 주는 조명까지

얽히고설킨 실타래와 같은

감추어진 심란한 마음은

부드러운 실루엣만큼이나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시각에서 청각으로

흑백에서 칼라로

돋보이는 이유는

나에게도

네가 서 있는 무대 속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우리는

동행 속에 존재하고 있다.

매거진의 이전글네 삶의 맛 또한 나처럼 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