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나누는 한 끼 식사시간이 주는 의미
-데이트
어제 쿠킹노트32에서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참 오랜만에 가져보는 여유로운 시간이다. 신랑과 함께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이들의 미래, 우리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며 지금의 모습들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다. 서로 함께 지내 온 시간 속에 결이 많이 비슷해졌다는 생각이 든다.
많은 시간 속에 여러 일들이 있었지만 그 속에서 우리는 조금씩 성장하고 있었다. 그림자는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듯이, 우리 삶의 그림자도 점점 길어졌다 줄어들고 있는 사연들을 나누고 있었다.
그렇다. 그림자는 살아있다는 증거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두운 상황 속에서도 슬퍼할 일은 아님을 알아야 한다. 더 큰 슬픔은 항상 숨어 있는 법이기 때문이다.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 순간인지, 매 순간 생각한다. 그것이 내가 살아가는 철학이다. 순간들이 모여 내 삶이 되기에 순간순간 맞이하는 사람들과 인연들에 최선을 다하게 된다.
지금 앞에 앉아있는 나의 신랑..., 건강한 육체로 마주하고 있어 감사하다. 함께 나누는 한 끼의 식사시간이 행복한 순간의 절정을 이룬다.
"사랑은
누군가와 마주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