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바라보며 우리를 본다

-목걸이

by Sapiens




⁠누군가의 심장 위에 존재할 너희들을 바라본다

바라보는 시선 속에 빛이 반사되어

물결 위 반짝이는 조각처럼 눈이 부시다

보잘것없던 존재가

화려하게 변신할 수 있다는 건

축복일까? 불행인 걸까?

쪼개고 쪼개져 모양을 갖추고

쓸모 있는 존재로 변형되는 과정 속에

너는 어디쯤 존재하고 있는 걸까?

누구나 변화한다

변화 속 무엇을 추구할 것인가?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겠지

너를 바라보며

잠시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본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너 자신 속 다른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