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멈춤
살다 보면, 감정선이 넘어서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 길을 걷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다, 차를 몰고 가다가도 우리는 우선 멈출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누군가와의 부딪힘에서 벗어날 수가 있다.
그렇게 한 호흡의 차이가 마음의 기를 정화시키고 넉넉한 여유를 가질 수 있다. 감정도 넘쳐 흘러버릴 때가 있다. 화가 치밀어 오를 때, 누군가 우리 자신을 스치며 상처를 줄 때 잠시 멈추고 내 마음의 화가 일어나는 곳을 바라볼 수 있을 때 상대를 미워하는 마음에서 벗어날 수 있다.
누군가 나에게 화살을 던지더라도 내가 피할 수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그러니 매번 던지는 화살을 받아내어 맞서려고 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마음의 평정을 위해 고요한 음악을 듣거나, 나의 마음을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불편한 감정에서 벗어나 평온함 속에 자신을 둘 수 있다.
멈춤, 멈춤의 시간이 필요하다. 너무도 빠르게 돌아가는 현대인들의 삶에 고요한 시간이 찾아오길 바란다. 누군가 그곳으로 데려다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찾아 쉼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