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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apiens Feb 13. 2023

나와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존재하고 있을 뿐이다.

-좋은 사람, 나쁜 사람

좋은 사람, 싫은 사람

우리는 혼자 살아갈 수 없는 존재이다. 누군가와 관계를 맺어가며 생활해 가야 하는 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과 마주하고 이야기를 나눈다.


그 군집 속에서 우리는 때론 상처를 받기도 하고, 때론 위로를 받기도 한다. 심한 경우 절연을 하기도 하며 또다시 사냥을 하듯, 인연을 쫓아 새로운 만남을 지속해 간다.


그렇게 반복되는 인연들 속에서 우리는 자기만의 인간관계가 형성된다. 누군가와 척을 두거나, 누군가와 편이 되어 무리를 만들고 소속감을 이루어가기도 한다.


이렇게 인간이 본능적인 동물의 군상을 보일 때면 사람이 약한 존재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세상에 좋은 사람, 나쁜 사람의 기준이 무엇일까? 누구나 자기중심적 사고가 지배하고 있고, 옳고 그름의 분별심을 갖고 사물과 상황을 바라본다면 사람에도 좋고, 나쁨의 생각이 일어나게 된다.


나에게 나쁘다고 타인에게도 나쁜 것은 아니다. 또한 내 마음과 맞지 않다고 상대가 틀리다. 는 생각 또한 자기의 내면의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한 생각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사람은 상황에 따라 태도가 달라질 수 있다. 모든 이들이 항상 같은 모습만 보이는 것은 잘못된 모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람은 변화되고 바뀐다. 그러니 언제든지 아니다.라는 말을 할 수 있어야 하고 자신과 다른 의견을 피력할 수 있어야 다양성이 존재하는 사회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그렇지 않다. 나와 다르다는 것을 받아들이기를 힘들어하거나 틀리다. 고 오해하는 미성숙한 사람들도 많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의 왕따 문제 또한 나와 다름을 인정하지 못함에서 오는 부분도 크다고 생각한다. 관계에 있어 우리는 인간관계를 소중히 여길 줄 알고 타인을 존중하는 마음이 존재해야 한다.


또한 자신 속 생각의 변화를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유동적인 사회 속에서 자신만의 생각을 고집하는 어리석음은 좋고, 싫음을 양산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러니 내가 변하지 않으면 안 된다. 세상에는 좋고 나쁜 사람이 있는 것이 아니라, 나와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존재하고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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