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있는 겨울(17)
by
연오랑
Dec 13. 2022
석양 앞에 서서
재환
가을걷이가 끝나
황량한 겨울벌판에서
석양을 맞는다
유난히 빨간석양 앞으로
까치
한마리 바삐간다
그래 네가 겨울정취를 아는구나
이에 질세라 줄무늬구름이 펼쳐지고
석양을 가리며 아리랑 춤을 춘다
그래 석양에는 구름이 있어야 더 운치가 있지
나는그들에게 따뜻한 차 한잔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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