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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연오랑 Jan 20. 2023

#시가있는겨울(37)-그리움은 늘

그리움은 늘

                 재환

전화통화한지

하루도 안지났는데

이번엔 환하게 웃는 얼굴이 보고싶다

망설이다 시동을 건다

톨게이트를 지나자마자 가속패덜을 밟는다

제한속도를 넘긴지 오래다

과속단속카메라도 몇개나 지났다

속도계는오른쪽으로 기울었다

내마음은 느리다고 촉한다

난 그대에게로 달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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