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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연오랑 Mar 06. 2023

[주재기자에서 대기자 되기]-<3-1>국감자료 챙겨라

1) 국감자료를 챙겨라


1) 국감자료를 챙겨라

평소 정보 취득이 어려운 원전, 방폐장 등 주요 기관에 대해 국감을 하는 해가 있다. 이때 국감장에 나가 자료를 챙겨야 한다.

국감에서는 국회의원들이 사전 자료요청을 해 질의 자료를 만든다. 이때 의원들은 한건(?) 하기 위해 많은 자료를 기자들 앞에 내놓는다. 이 자료는 당장의 기사작성을 않더라도 귀한 자료들이 많다. 기자가 요청하면 내놓지 않던 자료들도 국회의원이 요청하니 안 내놓을 수가 없어 자료의 양과 깊이가 다르다.

보통 국감장은 중앙지와 지방지의 방을 따로 마련하는 경우도 있고 같이 쓰는 경우도 있다. 국감장에 지방지 기자들이 많이 안 오는 것을 볼 때마다 안타까울 때가 많다.

같은 이유로 도내 산하기관에 대한 의회의 감사 때도 참석해 자료를 챙겨야 한다. 도의원들 역시 언론의 주목을 받기 위해 질의의 강도를 높이고 이때 답변과정에서 긴요한 자료와 정보들이 많이 나오니 지켜보는 것이 좋다.

내 경우 국감장과 도의회 감사장을 한 바퀴 돌면 한동안 쓸 재료들이 많이 모여 뿌듯했다. 일종의 찬거리를 마련했다고 나 할까.

평소지료를 많이 모아 놓은 기자의 기사는 분명히 차이가 난다. 대기자 소리를 듣는 첩경은 풍부한 자료와 정보라 해도 과언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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