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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연오랑 May 29. 2023

[주재기자에서 대기자 되기](21-1) 어떻게 하면 기


[주재기자에서 대기자 되기](21-1) 어떻게 하면 기사를 잘 쓸까?

유력일간지의 기사 옮겨 적어보기

일간지에 실리는 기사를 잘 살펴보면 기사에도 몇 가지 유형을 있음을 알 수 있다. 스트레이트 기사, 박스기사, 해설기사, 가볍게 읽을거리 기사, 인터뷰기사, 지상중계 기사 등이다.

이 중에서 먼저 관심을 가져야 할 기사는 스트레이트 기사다. 한마디로 군더더기 없는 알기사이다.

먼저 단순 사건사고 기사이다. 보통 1단, 2단으로 처리한다. 육하원칙에 충실한 기사로 예) 28일 0시 30분께 경주시 강동면 오야리 7번 국도에서 경주에서 포항 방면으로 가던 57수 2778 소나타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맡은 편에서 오던 51이다 1234 모닝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모닝 운전자 서 모 씨(36, 여, 포항시 지곡동)가 숨지고 소나타 운전자 이 모 씨(45, 경주시 인왕동)는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 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모 씨가 깨어나는 대로 자세한 시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이 시가 자체를 완전히 외워 버리는 것이다. 그러면 다음에 기사를 쓸 경우에는 형식에 맞는 기사가 슬슬 나온다. 다만 시간을 나타내는 ‘께’의 경우 신문사에 따라 ‘경’, ‘쯤’으로 표기하는 경우가 있다.

2. 문장이 두괄식이냐 미괄식이야

기사는 종류에 따라 두괄식, 미괄식으로 나뉘다. 스트레이트 기사의 경우 대부분 두괄식이다. 이는 편집할 때 기사가 길어 자르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두괄식의 경우 뒷부분이 잘려도 기사의 의미가 전달될 수 있는 형식이다.

하지만 박스기사의 경우 미괄식으로, 결론을 맨 뒤로 배치해야 감동적이고 의미를 잘 전달할 수 있는 경우가 있다.

유력 일간지의 기사 중( 기본이 안 된 지방지 기사의 경우 옮겨 적어봐야 잘못된 기사를 재생산하는 꼴이 됨) 각 유형의 기사를 스크랩해 수십 번 정성껏, 펜글씨 쓰듯 찬찬히 노트에 옮겨 적어보라. 자신도 모르게 기ㅐ사를 잘 스는 기자로 변모해 있을 것이다.

자세한 기사 쓰기는 추후 별도의 항목으로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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