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설렘 하나
재환
처음으로 세상에 나와 벌을 유혹하는 꽃의 흔들림도
처음으로 사랑에 빠진 나만큼 설렘이 클까
하루 종일 예정에도 없던 길을 배회하고
하루 종일 예정에도 없던 그리움을 키워도
그대는 해가 저무는 지금도 내 안에 가득하다
언젠가는 그 그리움이 아픔으로 남겠지
언젠가는 그 그리움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겠지
하지만 그대가 내게 주는 의미가
어느 사랑 이야기보다 달콤하고 기대되기에
나는 오늘도 설렘을 안고 그대에게로 달려간다.
30년동안 기자로 일하다 지난달 퇴직했습니다. 문학광장을 통해 수필가,소설가로 등단했고 단행본소설 '쇠꼬챙이를 든 도둑'을 발간 했으며 지금도 글감을 찾아 방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