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여인
재환
자나 깨나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잊으려 해도
잊혀지지 않는 사람이 있다
가을비 내리는 창가에 앉아
밤하늘, 별을 헤는 심정 몰라주는 사람이 있다
새벽녘까지 달과 함께 웃다가
슬며시 내 마음 훔쳐 달아나는 사람이 있다
그 여인
그저 바람같이 스쳐 지나는 여인이 아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