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가을(147) 여인의 향기

by 연오랑

여인의 향기

재환

아침에 눈뜨면

가을이었으면 좋겠다

창가 테이블엔

모닝커피 한잔과

여름 내 살갗을 노릇노릇 태운 빵이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기다리고 있었으면 좋겠다

커피와 빵 대신에

코스모스 향 넘치는 여인이 기다리고 있으면 더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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