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부까지..
들어가며
책 한 권을 읽고 나면, 며칠만 지나도 기억나는 것이 많지 않다. 그래서 습관처럼 해보고자 책을 읽을 때면 항상 노션을 옆에 켜두고 정리하며 읽으려 한다.
오늘 읽은 책은 게리 켈러의 <The One Thing>이다. 자기 계발서 하면 항상 언급되는 책이기에, 그 내용을 요약 정리해 보았다.
개인적으로 서론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아 보이며, 조금은 억지스러운 부분도 있어 뒤의 본론까지 읽는데 장애물로 작용하기에, 시간이 부족하다면 1부의 시작인 4장부터 읽는 것을 추천한다.
구성
총 18장으로 이루어진 게리 켈러의 The One Thing, 이번 글에서는 제9장까지의 내용을 먼저 요약해보고자 한다.
1장부터 9장의 내용을 간략히 나누면 서론과 첫 번째 본론으로 나뉜다.
(1장 ~ 3장): 서론
1장: The One Thing 이 무엇인지,
2장: 어떻게 작용하는지,
3장: 왜 중요한지,
를 다룬다.
1부(4장 ~ 9장) : 첫 번째 본론으로, The One Thing을 찾는데 장애물로 작용하는 6가지 거짓을 다루며, 가짜 The One Thing을 구별해 낸다.
4장: 첫 번째 거짓, ‘모든 일이 다 중요하다‘
5장: 두 번째 거짓, ‘멀티태스킹은 곧 능력이다’
6장: 세 번째 거짓, ‘성공은 철저한 자기 관리에서 온다’
7장: 네 번째 거짓, ‘의지만 있다면 못할 일은 없다’
8장: 다섯 번째 거짓, ‘일과 삶에 균형이 필요하다’
9장: 여섯 번째 거짓, ‘크게 벌이는 일은 위험하다‘
서론 (1장 ~ 3장)
-가장 힘든 길을 가려면 한 번에 한 발씩만 내딛으면 된다. 단, 계속해서 발을 움직여야 한다(중국 속담)-
’One thing, Just one thing‘,
저자는 영화 <굿바이 뉴욕, 굿모닝 내 사랑>에 나오는 컬리의 대사로 책을 시작한다. 성공의 완벽한 비밀이라 저자가 칭하는 The One Thing은 정확히 무엇일까?
저자는 삐걱거리던 사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영 컨설턴트와 얘기를 하던 중, 컨설턴트가 제시한 단 한 가지 작은 변화, 조직의 인물을 교체하여 그의 회사에 큰 변화가 일어난다.
14명의 새로운 인물을 고용하고 자신을 해고하자 3년도 안되어 성장률 40%를 달성하고 10년 이상 그 성장률을 유지한 성공적인 사례이다.
그는 이 ‘단 하나‘의 변화 이후, 또 다른 ’단 하나‘, 즉 ‘한 주에 집중해야 할 일단 하나로 제한하는 방식‘을 통해 새로 뽑은 인력들의 실적이 치솟는다.
모두가 삶에서 최대한 많은 것을 얻으려 할 일 목록을 가득 채우는 것은 성공으로의 길을 잃게 만들며, 한정된 시간과 에너지를 핵심인 단 한 가지만을 바라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1장을 마무리한다.
|사견 1, 과연 작은 변화인가? 그는 CEO의 자리에 물러나고 열네 명의 새로운 핵심 인물을 고용하였다|
|사견 2, ‘단 하나‘의 변화였던 핵심 인력 신규 채용 이후, 핵심 인력들의 업무 방식에서 또다시 한 주에 여러 업무가 아닌 ‘단 하나‘의 업무에 집중하게 변화를 주며, 중요한 한 가지의 변화의 누적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설명한다|
-모든 위대한 변화는 차례로 쓰러지는 도미노처럼 시작된다(소설가 BJ 쏜턴)-
등차수열이 아닌 등비수열로 작용하는 도미노의 연쇄 반응은 5cm에 불과한 첫 번째 도미노조각이 18번째에는 피사의 사탑 높이의 도미노 조각도 쓰러트릴 수 있다.
저자는 위의 예시를 들며 도미노 효과를 통한 업무에서 연속성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도미노가 아닌 실제 세상에서는 성공적인 일의 도미노 효과를 위해 작은 우선순위를 매일 새로 정하고 이후의 성공적인 선택들을 구상하여 성공적인 하루 일과, 사업, 등 이루고자 하는 바를 위한 연속성을 찾을 것을 제시한다.
-스스로 결정한 단 하나를 위해 노력하는 외골수가 되어라(조지 S 패튼)-
성공적인 기업(KFC, 인텔, 구글 등)에게 있어 핵심적인 단 하나의 제품 또는 서비스의 중요성, 성공적인 인물(월트 디즈니, 월마트의 창업주, 아인슈타인 등)의 성장에 중요하게 역할했던 단 한 명의 인물은 모두 단 하나의 힘의 작용이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를 보여준다.
|사견 1, 책에 적힌 ‘누구도 홀로 성공할 수 없다. 그 누구도‘라는 한 줄은 단 하나의 인물이 중요하다는 것과는 상반되는 한 줄이 아닌가?|
1부(4장 ~ 9장) : 첫 번째 본론
Truthiness: 우발적이거나 심지어 의도적인 거짓도 어느 정도‘진실스럽게 ‘들리기만 한다면 우리가 진실로 받아들이는 모든 현상
헛소리에 불과한 진실처럼 들리는 거짓들은 우리가 집중해야 하는 단 한 가지로부터 멀어지게 한다. 끓는 물의 개구리의 이야기, 머리부터 썩는 생선 이야기 등 세상에 널리 퍼진 Truthiness는 우리의 눈을 흐리게 한다.
저자가 생각하는 성공에 대한 6가지 Truthiness는 다음과 같다.
1. 모든 일이 다 중요하다.
2. 멀티태스킹은 곧 능력이다.
3. 성공은 철저한 자기 관리에서 온다.
4. 의지만 있다면 못할 일은 없다.
5. 일과 삶에 균형이 필요하다.
6. 크게 벌이는 일은 위험하다.
-가장 중요한 일이 가장 중요하지 않은 일들에 밀려나서는 안 된다(괴테)-
‘평등이란 거짓이다‘ 라는 말을 가장 먼저 이해하는 것이 의사결정의 훌륭한 기반이 된다. 모든 일은 다 평등하게 중요하지 않고, 바쁘게 움직인다고 해서 반드시 성공에 가까워지는 것도 아니다.
미국의 사상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말, “바쁘게 움직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개미들도 늘 바쁘지 않은가. 정말 중요한 것은 무엇 때문에 바삐 움직이는 가이다.”은 집중해서 노력해야 할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To-do lists는 시간 관리와 자기 계발의 기본 원칙처럼 작용하고, 이러한 목록은 매우 유용하지만 나쁜 면도 갖고 있다.
사소하고 중요하지 않은 일들까지 해내야 한다고 우리를 괴롭히고, 우리의 우선순위를 마음대로 좌지우지하는 도구로 작용하기도 한다.
이러한 나쁜 면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할 일 목록‘이 아닌 ’성공 목록’을 만들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성공 목록은 조지프 주란(품질 관리 분야의 개척자)과 같이 정하면 된다. 주란은 파레토의 소득 분배에 대한 수학적 모델에 ‘파레토의 법칙(80:20 법칙)‘이라는 이름을 붙인다.
파레토의 법칙처럼, 우리가 원하는 대부분은 우리가 실천하는 몇 개의 일에서 비롯된다. 많은 할 일 목록 중 우선순위가 되는 성공목록을 하는 것으로 나머지는 알아서 따라오게 된다는 것이다. 파레토의 20%를 찾는 것에서 멈추지 말고, 모든 업무 중 단 하나의 중요한 일을 찾아 그 일에만 극단적으로 몰두하는 것이 중요하다.
-멀티태스킹은 그저 한 번에 여러 가지 일을 망칠 기회에 지나지 않는다(스티브 우젤)-
컴퓨터가 여러 가지 작업을 수행하는 능력을 표현하기 위해 만들어낸 단어인 멀티태스킹은 실제로는 여러 작업이 각각 번갈아 가면서 하나의 자원을 공유하는 것이며, 점차 의미가 변하여 하나의 자원(인적자원)이 동시 다발적으로 여러 개의 작업을 수행하는 것으로 해석되기 시작했다.
멀티태스킹에는 필히 작업 전환(task switching)이 필요하며, 작업 전환에는 첫 번째 다른 일을 해야겠다는 결심, 두 번째 그 일에 대한 규칙을 떠올려야 한다. 이러한 작업 전환에는 대가가 따르며, 이러한 대가는 시간을 낭비시킨다.
뉴욕 타임스의 기자 매트 릭텔은 2009년 ‘운전 중 한눈팔기의 위험성’으로 보도 부문 퓰리처상을 받기도 했다. 사망 사고의 16퍼센트를 차지하는 운전 방식의 문제점을 연재하며 많은 주에서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시켰다.
-우리 문화에서 가장 지배적인 헛된 믿음은 바로 자기관리라는 허상이다(리모 바바우타)-
자기 관리가 철저한 삶을 사람이 성공한 사람이라는 일반적인 사람들의 인식이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성공은 끊임없이 자신을 훈련시켜야 하는 것이 아닌 건전한 습관이 자리 잡을 때까지만 자신을 훈련시키고 이러한 자기 규율만 만들면 된다.
자기 관리에 철두철미하게 보이는 사람도 실제로는 몇 가지 바람직한 습관을 만들어 확립시킨 것뿐이다.
모든 행동 하나하나에 원칙을 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그렇게 사는 것 또한 불가능하다.
성공은 모든 일을 다 제대로 해야 하는 것이 아닌 옳은 일을 해야 얻는 것이다. 올바른 습관, 강력한 습관을 선택하여 그것을 확립하기까지에 필요한 만큼의 통제력만 갖추면 된다.
펠프스는 어릴 적 ADHD 진단을 받았지만 그는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에만 선택적 집중을 발휘했다. 그는 매일 훈련을 한다는 단 하나의 습관에만 매진하여 통산 열여덟 개의 금메달을 얻었다.
습관을 만드는데 필요한 시간은 평균 66일이면 충분하다. 삶의 일부가 될 하나의 습관을 확립하면, 다른 긍정적인 습관들은 따라오게 되어 있다.
-세이렌의 유혹을 뿌리치기 위해 돛대에 자신을 묶으라고 한 오디세우스는 자신의 의지력이 얼마나 약한지 잘 알고 있었다(패트리샤 코헨)-
의지력은 늘 꺼내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의지력도 피곤함을 느끼며, 사용할 때마다 그 양은 충전이 필요해진다. 그렇기에 의지력은 한정된 자원이며, 한정된 자원인 의지력은 잘 관리해야 한다. 그렇기에 의지력이 필요한 타이밍에 사용하기 위한 관리가 필요하다.
스탠퍼드 대학교의 연구는 의지력의 덧없음을 잘 보여준다. 두 그룹으로 나뉜 학생들의 한 그룹은 두 자리의 숫자를, 다른 한 그룹은 일곱 자리 숫자를 외우게 한 뒤, 다른 방에 이동해 외운 숫자를 떠올리게 하는 실험을 했다. 방을 옮기는 도중에 초콜릿 케이크 또는 생과일 간식을 제공하였는데, 일곱 자리의 숫자를 외운 그룹이 몸에는 더 나쁜 초콜릿케이크를 두 배나 더 많이 선택하였다. 이는, 의지력이 얼마나 빨리 피로해지는지를 보여준다.
위 사례는 의지력의 낮은 지구력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의지력에 얼마나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는지도 보여준다. 의지력을 발휘한 참가자들의 혈류 내 포도당 수치는 현저하게 떨어지며, 이에 대한 충전이 필요하다. 오랜 시간 균일하게 혈당을 높여주는 복합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높은 음식이 성과를 올리는 사람들의 연료가 된다.
의지력이 떨어지면 의지력은 기본값의 상황으로 돌아간다. 의지력의 기본값이란 무엇일까? 의지력이 떨어진 상황에선 충동적인 선택이, 본능적인 선택을 더 잘하게 된다는 것은 명료해 보인다.
그렇기에, 저자는 의지력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언급한다. 의식적으로 의지력을 쏟을 대상을 찾아 의지력을 관리하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렵다. **의지력을 관리하여 의지력이 가장 높을 때 가장 중요한 일을 우선으로 처리해야 한다.**
의지력을 떨어뜨리는 행동들
- 새로운 행동 시작
- 집중을 흐뜨러뜨리는 것들 걸러내기
- 유혹에 저항하기
- 감정을 억누르기
- 공격성 억제하기
- 충동 억누르기
- 시험 치르기
- 다른 이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려 애쓰기
- 두려움을 극복하기
- 원치 않는 일을 하기
- 단기적 보상 대신 장기적 보상을 택하기
**핵심 개념**
- 의지력을 여러 곳에 흐리게 퍼뜨리지 않기
- 의지력의 에너지 소모량을 늘 확인하기
- 의지력이 언제 강한지 확인하여 그때 가장 중요한 일 하기
-효율이란 일을 제대로 하는 것이고, 효과란 올바른 일을 하는 것이다(피터 드러커)-
명사처럼 보이는 ‘균형‘은 동사처럼 움직이며, 우리가 손에 넣을 수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끊임없이 노력해야만 하는 과정이다. 그렇기에 균형 잡힌 삶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이상적인 개념일 뿐인 균형 잡힌 삶은 현실적이지 않다.
많은 사람들은 균형 잡힌 삶이란 말을 많이 듣다 보니 그것이 우리가 추구해야 할 목표라고 생각하지만, 목적의식 삶의 의미, 중요성 들이야 말로 성공적인 삶에 필요한 요소이다.
|자칫 잘못 이해하면 저자가 일과 삶 중 하나를 포기하고 극단을 추구하라는 말처럼 들린다. 여기서 반감이 많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자세히 읽어보면 저자는 한쪽 극단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양 극단을 추구하여 중심을 잡으라고 한다.|
즉, 균형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중심 잡기’를 추구하라고 한다. 균형이 안 잡힌다는 것은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들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거나 충족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탁월한 성과를 위해서는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선택하여 그것을 성취하는 데 필요한 모든 시간을 들여야 한다.
저자는 <더 다이어리: 니콜라스를 위한 수잔의 일기> 책의 한 내용을 인용하며 그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다시 정리한다. “삶이라는 게임에서 다섯 개의 공을 저글링 하고 있다고 상상해 보라. 그 공은 각각 일, 가족, 건강, 친구, 정직이다. 그리고 지금 당신은 그것들을 모두 떨어뜨리지 않고 성공적으로 저글링 하고 있다. 하지만 어느 날 ’일‘이 고무로 된 공이라는 걸 깨닫게 된다. 그걸 떨어뜨리면 도로 튀어 오를 것이다. 하지만 다른 네 개의 공, 즉 가족, 건강, 친구, 정직은 유리로 만들어져 있다. 그걸 떨어뜨리면 돌이킬 수 없이 흐미 나고, 이가 나가거나, 심지어 산산조각이 날 수도 있다.”
우선순위를 우선으로 하면 균형은 깨지게 되어 있다. 업무에서의 우선순위와 가정에서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파악하여 각각의 상황에서 우선순위를 처리해야 한다. 각각의 극단인 우선순위를 처리하는 무게를 맞추는 삶을 살라고 저자는 말한다.
-우리가 목표 달성을 힘겨워하는 이유는 장애물 때문이 아니라 덜 중요한 목표 쪽으로 훤히 뚫린 다른 길 때문이다(로버트 브룰트)-
크다는 개념에 대한 거부감은 큰 성공에 필요한 노력을 과대평가하게 된다.
우리는 자신의 한계를 알 수 없다. 크다는 개념도 우리의 한계를 알지 못하기에 막연히 만들어진 것이다.
|우리의 한계를 정할 수 없다는 말에는 동의하면서 큰 목표, 큰 도전은 위험하다는 생각은 당연하게 생각한다.|
성공은 생각의 크기에 비례한다는 점을 다시 상기하고, 자신을 작은 상자 안에 가두지 말 것을 저자는 조언한다.
여기서도 저자는 사회실험 하나를 예로 든다.
스탠퍼드 대학의 실험을 통해 크게 생각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설명한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이 실험은 하나의 행동에 담긴 두 가지의 사고방식의 차이를 보여준다. 하나는 더 크게 생각하는 ‘성장의 사고방식‘이며, 다른 하나는 한계를 정해두는 ‘고정된 사고방식’이다. 성장의 사고방식을 따르는 학생들은 더 긍정적인 노력을 하고 학습 성적도 좋았으며, 더 나은 학습전략을 사용하며 무력감을 덜 느꼈다.
**핵심 개념**
- 크게 생각하라. 다음번에는 뭘 할까와 같은 점진적 사고가 아닌 훨씬 더 큰 목표를 잡아서 행동하라.
- 메뉴에 있는 선택지를 바탕으로 길을 선택하지 말고 아무도 상상하지 못하는 결과물을 꿈꿔라.
- 대담하게 행동하라.
-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