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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도대체 뭐야?

by 고스탑

며칠전 부터 나의 머리속을 스치다 못해 지배하고 있는 생각이 "행복은 어디에 있는가?"이다. 딱히 삶에 큰 사건이 있던 것도 아니었고 인간관계,성격에 문제가 생긴 것도 아니었다. 그저 아무 것도 안하며 산책을 하다가 자연을 보는데 갑작스럽게 행복에 관한 생각만이 머리속을 지배하기 시작했다. 별 생각 없이 살다가 너무 갑작스럽게 머리 속을 강타하다보니 그 파장은 오래갔으며 급기야는 평소에 글이나 책은 커녕 신문 한 권 읽지 않던 내가 행복에 관련된 명언,책 등을 샅샅이 파헤치기 시작했다. 이제 겨우 내 나이 만 18살, 처음에는 아무래도 아직 행복을 논하기는 너무 어리며 나아가 수능이 3달도 안남았는데 그저 공부하기 싫어서 갑자기 평소에 관심이 없었던 것이 공부 시간만 되면 관심도가 올라가 공부를 도피하는 길로만 생각했다. 그러나 내 마음은 그렇지 않았다. 그저 공부에 대한 도피처 등이 아닌 진짜 내가 행복에 관해 궁금한 것이었다. 맨 처음에는 나도 내 마음을 인정하려 하지 않았으나 나의 마음이 점점 책을 읽고 싶어하고 행복 외의 다른 생각이 전혀 안드는 것을 보고 "아, 내가 정말 진지하게 관심이 있구나"라는 것을 알았다. 그렇게 내 마음을 알고 1주일간 행복 찾기에 관한 여정을 시작했다. 마치 게임에서 최종 보스와 싸우려고 게임 퀘스트를 하나하나 깨면서 보상을 얻어 최종 보스와 싸우는것처럼 나도 "행복은 어디에 있는가?"라는 주제를 최종 보스로 정해 차례차례 게임 퀘스트 깨듯이 글을 쓰려고 한다. 서론이 길었고, 나의 첫번째 프롤로그이자 튜토리얼 느낌의 주제는 "행복이 도대체 뭐야?"이다. 행복을 찾으려면 행복이 뭔지는 알아야 되는 것은 당연하지 않는가? 그리고 이런 주제를 통해서 독자뿐만 아니고 글쓴이인 나도 한 걸음 발전하고 행복에 대해 알려는 목적도 있다.



도덕 시간에 그렇게 많이 들은 행복,행복,행복!!!! 행복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런데 "행복의 정확한 뜻이 뭐야?" 라고 물었을때 제대로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우리 생활에 가까이 있고 수도 없이 듣지만 막상 행복이라는 단어가 연상되는 것이지 행복 그 자체를 아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행복의 정확한 뜻을 알 필요가 있다. 적을 알아야 전쟁을 이길수 있다는 말이 괜히 있는것이 아니듯 행복을 찾으려면 행복이 정확히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국어사전에 따르면 행복(幸福)이란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어 흐뭇함, 또는 그런 상태'를 뜻한다. 즉, 생활 속에서 자신이 생각하기로 충분할 정도로 만족감과 기쁨을 느끼어 기분이 흐뭇하다는 것이다. 여기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은 여러가지 요인이 있을 수 있다. 누군가에게는 돈이 그런 요인일 수 있고, 명예가 그런 요인일 수 있다. 또 누군가에게는 물질적이지 않지만 선행,배려 등처럼 추상적인 것이 그런 요인일 수 있다. 또한 충분하다는 것은 상대적인 개념이다. 남들이 보기에 부자더라도 돈이 적다고 느낄수 있는 사람이 있는 반면, 남들이 보기에 가난하더라도 충분히 돈이 있다고 느끼는 상황이 있다. 명예,선행,배려 등도 다 마찬가지이다. 행복은 생명체가 느끼는 감정이고 생명체는 절대적이지 않다. 그렇기에 상대적인 것은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어찌됐든 행복은 충분한 만족과 기쁨이 전제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이 싫어하는 상황이나 힘든 상황이 있다면 존재하기가 힘들다. 자신이 정말 힘든 일이나 상황을 피하지 않더라도 적어도 그것이 행복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단순히 저 국어사전 대로만 해석을 해도 충분히 이해가 가능하지만 더 나아갈 수도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나는 행복이라는 감정이 단순히 기쁨의 감정에서만 나오는 것은 아니다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행복이 있으려면 불안감,슬픔이 동반되어야 한다고 본다. 삶에서 불안,슬픔을 안 느낄수는 없다. 그러면 오히려 불안,슬픔을 이기려고 하지말고 행복을 찾을때 같이 가는 방법이 있다. 불안,슬픔은 전혀 쓸데 없는 감정이 아니니 요긴하게 쓰일수 있다. 가령 도박을 너무 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한테 긍정적인 감정만 있다면 아무런 걱정없이 순간의 쾌락에 의해 도박을 하여 패가망신 할 것이다. 거기서 그를 잡아주는 것이 불안이다. "도박을 해서 내가 돈을 잃으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면 도박판에서 손을 뗄 것이다. 당장에는 쾌락을 못 느낄지언정 장기적으로 봤을땐 행복에 다가갈수 있는 발판이 된다. 끝으로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고 말하고 싶다. 단지 우리가 행복에서 멀어지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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