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전: 단편적 생각
비는 오지 않지만, 후덥지근해서 불쾌지수가 높아가는 한 주를 보냈다. 이번주에 난 새로운 도전을 하기로 결심했다. 그건 바로 내가 쓴 캘리 결과물을 브런치에 올리는 것이었다. 비록 글씨체도 다양하지 않고, 여러 가지로 미숙하지만, 그동안 내가 찍어온 사진과 다양한 내 생각들을 접합한 작품들을 올리려고 한다. 그래서 브런치에도 새로운 '단편적 생각'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었고, 내 작품들을 업로드하기 시작했다. 나중에는 이곳에 올리는 작품과 내가 그려온 그림을 모아서 개인전을 해 보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개인전을 연다는 걸 생각하는 것으로만으로도 마음이 설렌다. 단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도전을 하려고 하는 나 자신이 낯설게 느껴진다. 하지만 도전을 멈추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기 때문에 나는 계속 앞으로 나아가려 한다. 그 끝이 어떨지는 모르지만, '후회 없는 인생 마지막'을 맞이하는 데는 필요한 절차라고 생각한다.
'웰다잉' 심플하지만 묵직한 단어의 무게를 느끼며, 오늘도 후회 없는 삶을 살기 위한 발버둥을 쳐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