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엄마, 하루키

by 프롬서툰

무라카미 하루키


최근 1Q84를 완독하였습니다.


600페이지가 넘는 책
3권 분량의 이야기라니.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의 필력은 새삼 경이롭더군요.


솔직히 그의 글을 읽으면서 감동받아본 적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확실히 문장들은 매력이 있어요.


제가 아직도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를 펼쳐드는 이유이기도 하죠.





다시 한번 보자


그리하여 아주 오래전에 읽었던 '상실의 시대'를 다시 꺼내 읽고 있습니다.


이쯤에서 무라카미 하루키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물론 저 혼자만의 결심이었습니다만.





상실의 시대의 역사



'상실의 시대'는 오래전 중고서점에서 구입했었습니다.


모르긴 해도 부산 보수동 책방 골목에서였을 거예요.




번역자인 유유정 님은 자그마치 1922년 생이시네요.





반성 연습


그러다 문득 부끄러워지더군요.



부모님 마음은
제대로 이해하려 해본 적 있나?



생판 남이 쓴 수 백 페이지나 되는 책은 재독도 마다하지 않으면서 말이죠.


그나마 어버이날이 있어서 다행이에요.


이런 반성도 어버이날이 있는 주간 정도 되니까 하는 것 아닐지.


이래놓고 또 불효할 예정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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