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순간이 에피소드예요. / Ft. 윤경호

by 프롬서툰


윤경호 배우는 왜
1절만이라는 별명을 얻게 됐을까?

최근 개봉한 영화 <좀비딸> 보셨나요?


요즘 영화 출연진들이 공중파부터 유튜브까지 가리지 않고 홍보를 하더군요.


조정석, 조여정, 이정은 같은 배우들이야 그전부터 워낙에 유명했었지만 최근 윤경호 배우가 핫해지는 모양이에요.


그도 그럴 것이 유재석 님이 운영하는 채널 핑계고에 출연해서 거의 원맨쇼에 가까운 활약을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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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명의 의미는 그 자체로 워낙 직설적이라 따로 설명할 필요도 없네요.


말 좀 짧게 하라는 의미입니다. 대학시절 때부터 그렇게 불렸었다고 해요.





에피소드 부자


윤경호 배우는 이틀 전 유퀴즈에도 나와서 에피소드 부자임을 또 한 번 증명했더군요.


네가 무슨 말을 하든 나는 거기에 맞는 에피소드가 준비돼있어.


거의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때때로 말이 좀 길긴 하다는 생각이 들긴 했어요.


그럼에도 밉지 않은 것은 사람 자체가 선해 보여서 그런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니 함께 영화를 찍은 배우들과도 아직까지 친하게 지내는 거겠죠?





내 이야기는 코스 요리


저는 그의 이야기도 그렇지만, 그 사람 자체에 많이 공감을 했습니다.


사실은 저도 말 많은 사람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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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해줄래?

제가 듣기 싫어하는 말 중 하나입니다.


아니, <기승전>을 말하고 싶은 건데 <결>만 내놓으라고?


적당한 허기를 애피타이저로 달래며 입맛을 돋은 후 메인 디시를 먹어야 그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법이잖아요.


식당에서 코스 요리 주문하자마자 <소고기부터 내주세요.> 라니. 이 얼마나 품격 떨어지는 요청인가요.





그는 왜 말이 많을까?

나는 왜 말이 많을까?


윤경호 배우는 왜 1절만이라는 별명을 얻게 됐을까? 그는 왜 그렇게 그렇게 말이 많을까?


그러한 의문은 몇 개의 토크쇼와 영상을 보면서 알 것 같았습니다.


아마도 그가 최선을 다해 현실을 사는 사람이라서 그런 것인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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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별것 아닌 일, 잊고 싶은 일조차 그에게는 의미 있고 기분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더군요.


그러니 그 모든 게 어떤 키워드만 만나면 새록새록 떠오르는 것 아닐까요?


아니면 저처럼 단순히 떠드는 것 자체가 취미인 사람일 수도 있을 테고요.



자, 들어봐.
사건의 시작은 사실상
그때부터였던 것 같아.

그러면 상대는 <또 시작이군.>하는 표정으로 저를 바라보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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