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나는 어떻게 버틸 수 있었을까? / 따돌림

by 프롬서툰

지미 카


유튜브는 재밌는 친구이자 훌륭한 선생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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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미 카'라는 영국의 코미디언이자 배우의 스탠드업 코미디쇼를 봤어요.


한 관객이 질문을 합니다.


- 학교에서 내 아이를 괴롭히는 놈들을 죽이는 방법을 알려줘요.


관객의 아이는 11살이라는데 제 아이와 또래라서 흘려들을 수 없더군요.





따돌림


저도 초등학교 때 따돌림을 당해본 적이 있습니다.


엄마들끼리 종종 학부모 모임을 가졌던 관계인데 그 자식들은 저를 따돌리고 괴롭혔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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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진 않겠지만 3~4학년 무렵부터 시작해서 그 무리들과 완전히 반이 나뉘던 수년 동안 계속되었던 것 같아요.


그들은 저를 아니꼬워서 도저히 못 봐주겠다는 듯 굴었습니다.


'내가 그걸 어떻게 버텼을까?'


지나고 나서 돌이켜봐도 신기해요.


당시에도 크게 힘들고 마음 아프다는 느낌도 없었던 것 같거든요.





편안한 삶, 훌륭한 삶


편안한 삶과 훌륭한 삶은
공존할 수 없다.

지미 카가 관객에게 해준 조언입니다.


성인군자 같은 삶은 훌륭하나 괴로울 수 있고, 불한당이 된다면 다소 야만적이나 편안한 삶을 얻을 수 있다는 뜻일까요?


아마 훌륭해지고 싶어서 괴로움을 참는 사람은 많지 않을 거예요.


별다른 수가 없어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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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내 안의 또 다른 나를 깨워야 할 때는 분명히 있습니다.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을 땐 내가 나를 지켜야 하니까요.


아직 꼬맹이일 뿐인데도 엄마도, 아빠도 도와주지 못하는 세계가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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