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2박 3일 만에 항암제 들어가는 바늘을 제거하고 왔다. 항암제가 다 들어가는 예상 시간이 오후 1:30분이었는데 너무 더디게도 저녁 7시 20분이 되어서야 약이 다 들어가서 병원 시간 10분 남기고 무사히 바늘을 제거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아들이 코감기가 심해서 결석을 시켰고 남편이 아침 첫 타임에 이비인후과를 다녀와주고 오후에는 나랑 소아 한의원에 가서 뜸치료를 시키고 오니 하루 만에 많이 호전이 되어서 감사하다. 자꾸만 아이 감기를 내가 옮아서 컨디션 관리가 되지 않아 특급조치를 강행했더니 몸이 조금 힘들었지만 마음은 홀가분하다.
바늘을 제거하고 오니 딸내미가 "엄마, 수고했어요." 말해주는데 눈물이 핑 돌았다. 예쁜 말 감사하여라.
또 6차를 향해 컨디션 관리 잘하며 이 모든 순간 개입해 주시는 주님을 신뢰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시편 119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