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엄마의 손길
만지면 떠질 듯한
갓난아기 머리 받쳐 들고
뽀드득 소리 내며 씻어주던 손
아가 배고플 시간이면
까만 젖꼭지 입에 물리고
동요 중얼거리며 등을 가볍게 두드리든 손
하얀 기저귀 바람에 나부끼는
가름하고 희디흰 손길
솔향 타고 가슴 저민다.
수필을 즐겨쓰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