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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윤헌 Jan 27. 2024

옥잠화

옥잠화

햇살 가득한

푸른 정원

옥잠화 고요하게  일어섰다


진지했던  그 눈빛

맑고 깨끗한  웃음소리

그윽한 향기 밀려와

품속에 곱게 감싸  모셔본다


곱디고은 사랑의 흔적

아련히 떠오르는 지난 날의 아쉬움

가슴에 쓸어 담으니

바닥 보인 소주병이 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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