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안주 추천!
엄마가 보온 가방을 얻기 위해서 355ml 카스 맥주를 5팩이나 사 왔다. 원래는 퇴근하고 편의점에 들러서 세계 맥주 4캔에 만 얼마짜리를 사서 먹는 편인데 어쩔 수 없이 카스를 먹게 되었다. 세계 맥주가 그리울 줄 알았는데 냉장고에 오래 있다가 마셔서 그런지 이렇게 시원할 수가 없다.
퇴근하고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넷플릭스를 보는 것이 요즘의 낙이다. 일을 하면서 저녁을 먹기 애매하다. 왜냐하면 우리 집은 음식점이기 때문에 저녁을 먹으러 오는 손님들이 있기에 밥을 먹으면서 일을 하기엔 애매하다. 밥을 먹는다고 해도 왔다 갔다 하면서 먹어야 하기 때문에 체할 거 같아서 웬만하면 잘 먹지 않는 편이다.
그래서 퇴근하고 저녁과 함께 맥주를 마신다. 맥주 하면 치킨밖에 떠오르지 않아 거의 치킨을 먹었지만 요즘 다양한 메뉴를 도전하는 중이다. 최근엔 집 앞에 '오늘의 순대'라는 트럭으로 돌아다니시면서 파시는 분이 있다. 항상 보기만 하고 먹어 보지는 않았지만, 이번에 모둠 순대를 사서 먹어보니 양도 엄청 많고 맛있었다.
피자도 먹어 보았다. 피클이 없으면 피자를 먹기 어려워하는 나였지만 맥주가 있으니 느끼함을 잡아주어 궁합이 굉장히 잘 맞았다.
배가 애매하게 고플 때는 편의점에서 먹태깡이나 오징어 땅콩 매운 새우깡 등을 먹기도 한다. 아니면 육포를 먹는데, 소고기맛 육포는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 바베큐맛 육포가 짱이다.
그 밖에도 김피탕, 야채곱창, 돈가스, 닭껍질튀김, 삼겹살꼬치, 소시지 등을 먹어 봤지만 또 먹고 싶을 정도로 땡기지는 않는다. 밖에서 맥주를 마실 때는 주로 튀김류를 먹거나 마른안주를 먹지만 집에서 먹을 때는 저녁으로 먹어야 하기 때문에 시키기 애매하다.
아직까지는 역시 치킨이 일등이지만 새로운 메뉴를 맥주와 먹고 싶기 때문에 글을 쓰게 되었다. 여러분들의 맥주 안주 1등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