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만난 독서모임 중 하반기에 접하게 된 K문학상 읽기 모임은 마음이 풍부해지는 독서시간을 누리게 되었다.
이상 문학상과 젊은 작가 문학상 그리고 이효석 문학상을 마무리하고 이제 11월에는 김승옥 문학상으로 넘어갈 예정이다.
언젠가부터 문학상 타이틀을 소원하게 여기게 되고 읽지 않았는데 8월부터 시작된 K 문학상 읽기는 무언가 새롭게 가열찬 느낌으로 읽어가고 있다. 아울러 2025년을 총정리하는 기틀이 되어 더욱 의미 있는 독서가 되고 있다.
아쉽게도 10월 모임인 오늘 오전 독서모임을 감기로 불참하게 되어 아쉽지만 좋은 독서 후기는 정리해 두기로 한다.
우선 이효석 문학상의 수상자는 이희주 작가인데 수상작 '사과와 링고'를 읽으며 이전 독서인 젊은 작가상 ' 최애의 아이'라는 작품과 크로스 체크도 하며 탐색독서가 되었다.
수상자 이희주 작가부터 경합했던 다른 작가들에게도 찬사를 남기는 독서가 되었다. 각기 특색 있는 주제를 맹렬히 쥐고 글쓰기를 하는 맛이 진정한 작가 정신이 아닐까 덩달아 들썩여지는 시간이었다.
김경욱 작가와 김남숙 작가, 김혜진 작가 그리고 이미상 작가도 궁금했는데 글로 만나서 좋았다. 그리고 함윤이 작가와 손보미 작가의 글이 각기 다른 매력과 느낌을 남겨준 독서였다.
무엇보다 각 작품이 특정한 주제를 탐구하는 글들이라 쉽게 젖어드는 동질성의 감상도 남았지만 독특하고 살짝 난해한 깊이도 느끼는 독서였다.
여러 편의 작품 중 나는 김남숙 작가의 '삽'이 글 쓰는 장치가 마음에 남았다. 잔잔함의 정서는 김혜진 작가의 '빈티지 엽서'가 여운 있게 좋았다.
각각 자신의 주제로 관통시킨 글들을 만나서 좋은 독서시간이었다.
다음 달 도서도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