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2019.10.5.토~10.7.월 ㅡ
가을의 중심부이며 주말의 제주는 분주한 모습이었다.
어딜 가나 멋진 구름과 적당한 습도와 햇님이 있는 제주의 2박 3일은 꽉 채운 일정이었다.
첫날은 함덕 숙박을 하며 함덕의 불꽃놀이와 버스킹과 캔맥주의 콜라보로 화려하게 시작하였다.
날이 밝은 일요일부터 서쪽으로 드라이브 삼아 다니며 도장 깨기를 시작했다.
애월, 곽지를 지나 협재와 금능 해변을 즐기며 차귀도가 보이는 곳에서 2박을 보냈다.
해안도로를 달리는 것은 자주 즐기는 코스이지만 가을의 정경과 함께 누리는 코스는 대만족이었다.
걷기를 하기전 신창해변이 보이는 아담한 식당에서 퓨전 한정식집을 알아두었다가 방문한 와랑식탁이라는 곳의 메뉴는 정갈해서 만족감이 최고였다.
2박 3일 일정을 막내가 꼼꼼하게 짜서 셋팅해서 제주에 와주니 고맙기 그지없었다.
운짱만 열심히 해주며 정해진 코스대로 즐겼다.
무엇보다 신창 해변을 달리며 차귀도를 여유 있게 바라보며 수월봉의 정취와 해안가 지질 트레일 코스를 걷는 일정이 최고였다.
서쪽 일몰의 명소인 신창해변 차귀도의 일몰을 누리고 동네 맛집인 중국집에서 저녁을 먹으며 도민 포스도 즐겼다.
알찬 2박의 마무리 후 공항 쪽으로 가면서 제주도 남은 반쪽 코스로 드라이브하며 김녕해변의 정취도 누렸다.
아부오름과 닭머르 해변의 정자도 가을정취가 물씬 나서 자꾸만 머무르며 시간이 아쉬웠다.
중간중간 맛집을 찾는 것도 여행의 묘미였으니 석다원이라는 칼국수 맛집의 정경도 특이하고 인상적이었다.
역대 대통령들의 방문사진도 인증숏으로 걸어둔 재미난 곳이었다.
결국 여행의 기억은 먹방 기준이 클 수밖에 없으며 기타 다른 감동은 덤으로 따라와 주는 것이 진리인 듯하였다.
10월의 첫 주가 꽉 채워지니 제주의 가을살이는 행복하게 흐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