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스토리로 만난 이야기

by 리단쓰

가을비가 촉촉이 내리는 가을날 경복궁 담장을 바라보며 걷노라면 절로 운치가 생긴다.

작가의 꿈을 안고 있는 모습이 몽글몽글 피어나는 브런치스토리 팝업 전시회를 방문했다.

9월에 예약을 해 둔덕에 지정된 날짜와 시간에 편하게 입장을 하였다.


예약할 때는 우리 가족 4명 모두 전시회도 보고 서촌의 감성 속에 식사와 와인 한잔도 누릴 요량이었는데 남편은 직장일이 겹쳐서 두 딸과 함께 삼총사 나들이가 되었다.


퇴근이 늦을 막내딸은 전시회장으로 직접 온다니 큰딸과 우선 수다 한판을 즐기며 경복궁의 담장이 보이는 카페에서 신났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비도 토닥이니 칼국수까지 먹고 드디어 두근두근 전시회장에서 삼총사의 시간이 시작되었다.


브런치 스토리라는 플랫폼을 들어본 지 얼마 안 된듯한데 벌써 10주년이라니 세월도 빠르고 내가 그 현장에서 참여해서 누린다니 기분이 좋았다.

우리 삼총사는 각자 반길 닿는 대로 1층부터 시작해서 2층 3층을 서성였고 자그마한 공간이니 오며 가며 만나면 서로 사진도 찍어주고 함께 셀카도 남겼다.

팝업 전시회는 아기자기한 콘셉트이라 즐길거리와 흥미를 충족시켰다.


전시회를 보고 나오니 가을비는 좀 더 내리고 감성도 촉촉해졌다.

마무리는 음악 듣기 좋은 와인바에서 삼총사 수다 단합대회로 마무리하였다. 불금 중 찐 불금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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