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동! 네 번째 '기분 좋은 순간'이 배달되었습니다:)

EP.04 아이유 - Feel So Good / 기분 좋은 날이 가득하길

by 소록소록

20대와 30대 사이, 겨울과 봄 사이, 아니면.. 오늘과 내일 사이라고도 할 수 있는 한 지점에 있는 어쩌면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슬로우스타터의 플레이리스트를 나눠드립니다. :)

알림) 7080, 8090, 00년대까지 + 팝송까지..! 마음이 가는 대로 들려드립니다.

제 글을 보고 만난 노래들은 굳이 찾아 듣지 않으셔도 돼요. 그저 이런 노래가 있었구나.

플레이리스트가 궁금한데, 다음이 궁금해진다면 그걸로 좋아요!

그저 혼자서만 듣던 노래들, 나름의 기준으로 뽑은 명곡들 나눠드릴게요.

어쩌면 위로가 될 수도, 인연이 될 수도 있는 노래 만나러 오세요!


딩동! 네 번째 노래 배달 왔습니다. EP.04 Feel So Good (작사 : 최갑원, 작곡 : PEEJAY)


정식으로 브런치 작가 승인을 받곤 어떤 노래를 배달할까, 나눠드릴까 하다가 플레이리스트에서 꺼내 본 이 노래로 배달을 해보려고 한다.

첫 번째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shining road, 두 번째 신승훈의 별의 순간 그리고 세 번째 김형중의 동화 이 글들은 작가 승인 전 작가 신청 겸 겸사겸사 나누고 싶어 써온 글이었고, 그 글을 세상에 꺼내 놓았던 것..!


서론이 길었지만. 나의 본분(?)을 다해 다시 배달을 시작하자면, 나는 기분 좋은 순간을 마주할 때마다 배경음악으로 듣는 노래가 있다.

바로 오늘 배달할 '아이유의 Feel So Good'. :)

스크린샷 2026-01-23 000530.png 출처 곡 정보> 멜론


숨듣명. 숨어서 듣는 명곡이란 뜻의 신조어.

아이유의 데뷔 초 노래이기도 하고, 타이틀 곡도 아니었기에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곡은 아니다.

하지만, 아이유를 좋아하고 데뷔 때 노래들을 좋아한다면 분명 이 노래도 아는 분들도 분명 있을 것이다.


참, 나는 꽤나 가수들의 숨겨진 노래들을 찾아 듣는 걸 좋아한다.

지금도 타이틀 곡보다 수록곡을 더 좋아하기도 하고.


그중에 하나인 Feel So Good.

데뷔 초 풋풋한 예쁜 목소리가 가득인 곡, 그냥 노래가 듣고 있으면 마냥 예쁘다.

그래서 듣다 보면 자연스레 기분이 진짜 좋아진다.

아, 그래서 Feel So Good이라고 이름 붙였나.(주관적인필자의생각)


어느 때나, 어느 계절에나 잘 어울리는 노래니까 한 번씩 기분 전환 하고 싶을 때 들어보는 걸 추천한다.

거짓말처럼, 당신도 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가고, 기분 좋은 콧바람이 나오는 경험을 할 수 있을지 누가 알까.



때론, '그냥'이라는 말이 어떤 미사여구보다, 형용사보다 큰 힘을 가질 때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 노래를 설명할 땐 아무리 생각해도 진짜 '그냥'이 맞는 것 같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냥'이란 말처럼 무책임하고 성의 없는 말이 없는 것 같지만, 또 어떨 땐 '그냥'만큼이나 내 마음을 잘 대변해 주는 말도 없는 것 같다.

그래서 나는 후자의 '그냥'이라는 말로 이 노래의 설명을 대신했다.



'얼굴은 웃음으로 가득 채워 그리고 마음은 사랑으로 가득 채워 그래서 걱정은 마음속에 담지 말고'

'눈물이 흐를 때는 울어 버려, 그리고 또다시 아플 때는 웃어버려'

'그래서 언제나 행복한 나 웃어 봐, 웃어봐, 기분이 좋아.'


'모두 다 기쁜 기분 Feel So good'


문득, '그냥'이라고 설명을 대신하고 가사를 적다 보니,

왜 내가 '기분 좋은 순간'에 이 노래를 플레이리스트에서 꺼내는지 약간의 이유를 찾았다.


우리는 어른이라는 이름에 가까워질수록, 내 이름보다 다른 이름으로 나를 설명하는 게 익숙해지는 어느 때를 보내게 되면 자연스러운 감정 표현조차 어른이라는 페르소나를 쓴 상태로 통제하며 살아간다.

'자연스러운 감정 표현'. 다른 사람에게는 쉬이 하면서, 나한테만은 나름의 엄격한 기준의 잣대로 담아 두었던 그 표현. 그렇게 담아 두었던 그 감정에 대해 이 노래는 우리에게 다시 이야기해 준다. 나한테 쓰고 있는 페르소나를 내려놓고, 노래 가사처럼 눈물이 흐를 땐 울어도 된다고, 그러면 결국 우리는 '모두 다 기쁜 기분 Feel So Good'이 될 거라고.


그러니까 우리 쉽지 않겠지만,

걱정이 사랑을 비집고 들어 올 수 없도록, 얼굴은 웃음으로, 마음은 사랑으로 가득 채우자.

아주 가끔 그래도 가끔 눈물이 흐른다면 울어버리자. 그리고 또다시 아플 땐 웃어 버리자.

그래서 언제나 행복한 나로 살아가자.


'웃어봐, 웃어 봐, 기분이 좋아. Feel So Good'


모두에게 예쁜 '기분 좋은 순간'들이 찬란하게 펼쳐지길.







출처

사진 : 곡 정보> 멜론


함께 보면 더 좋을 참고!

이지금(IU) 유튜브 : https://youtu.be/Wpa3mkhF1DU?si=bqb7tzgp2rk3fx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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