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은 나에게 짐이 될 뿐이고
하나뿐인 친구에게도 너무 부담될까봐 얘기 못하겠고
새로운 병원에 왔다
ccm이 흘러나오니까 마음이 조금 편하다
찬송가나 ccm은 확실히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게 있다
아까는 진짜 자리에서 소리를 지르고 싶었다 도저히 못하겠다고하고 그만두고 싶었다
다들 이런 마음 참고 일하는 걸까?
갑질, 민원, 친목질, 거짓말, 위선
더는 견디기가 힘들다
누가 뭐래도 12월 말까지는 견뎌야한다..
제발
견딜 수 있기를
아동학대, 가정폭력의 생존자. 우울, 강박, 불안장애와의 사투는 현재진행형. 온실 속 화초같이 자랐을 것 같다는 말을 듣지만, 실상은 사막과 야생을 살아낸 30대 여성 직장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