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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lue K Jan 21. 2016

책리뷰

마음의 감기 / 루이제 레더만 지음

 

너의 생각에 주의하라. 너의 생각이 말이 된다.

 너의 말에 주의하라. 너의 말이 행동이 된다.

 너의 행동에 주의하라. 너의 행동이 습관이 된다.

 너의 습관에 주의하라. 너의 습관이 성격이 된다.

 너의 성격에 주의하라. 너의 성격이 운명이 된다.


  - 책 '탈무드'에서.... 책 "마음의 감기"의 구절 중..  

 

 마음의 감기를 치유할 수 있다라...


어느 순간 걷잡을 수 없는 두려움과 자괴감에 빠지며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가 있다.


마음이 아픈 것이다. 아무리 겉으론 웃고 있어도 속은 문드러져 썩어가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나는 그냥 겁 먹은 아이가 된다.


마음을 치유한다면 어떨까... 주사나 약으로 해결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본다.


그럴 수 없음을 알고 내가 돌볼 수 밖에 없음을 안다.


고통,분노,슬픔,두려움 모든 것을 마주 볼 수 있게 해주는 이 책.


나는 무엇보다 두려움이 많은 사람이다.

미래에 대한 두려움, 사람에 대한 두려움, 혼자 있음의 두려움...


어두운 밤이면 눈을 감아도 침묵의 빛과 소리에 눈을 뜬다. 잠이 오지 않는다.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그러면 했던 것이 책읽기.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건 여러 도움을 주려하지만 중요한건 내가 변해야 한다는 것.

내가 변화해야 변화를 받아들일 수 있다.


나를 치유하려고 애쓴다. 두려움에 맞서려고 한다.

 

두려움은 의식적으로 인식해본다. 두려움의 입, 두려움의 소리, 두려움의 냄새, 두려움의 귀, 마침내 두려움의 얼굴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두려움 또한 사람이 만들어낸 인식일 뿐

 그 자체로 받아들이게 된다.


'두려움아 안녕?' 인사해보자.


언젠가 편안해지고 깊은 잠을 잘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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