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총총총 달려가던 나에게 목에 미쳐 두르지도 못하고 팔에 돌돌돌 걸쳐 있던 목도리가 사라졌다.
누군가의 선물이라 뒤돌아 가던 길을 멈춰 바라보았지만 지나가는 사람들뿐 보이지 않았다.
다시 가던 길을 갈 수밖에 없었다.
그러자 그 누군가는 그날 밤 찾아와 괜찮다며 새 목도리를 둘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