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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ooty Addicts Aug 18. 2023

프리 시즌 시작

축구 분석, 23/24 시즌

지난 글에서 프리시즌 시작전에 선수 영입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었다. 거의 3주가까이 지난 지금 프리시즌도 거의 막바지에 다가가고 23/24 시즌이 지금 시작 하려고 하고 있다. 영입 측면에서 잘했기 때문에 선수들의 퀄리티나 여러가지 분위기가 저번 시즌 보다 확실히 좋아 진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팀은 선수와 코치진 사이에 소통이 꽤나 잘되는 편이다. 가끔 보면 학교를 연상키도 한다. 세션들어가기전에 상대팀 분석 내용이나 전날 진행 했던 훈련 영상을 발표 해줄때면 선수들은 항상 펜과 노트를 들고 와서메모를 열심히하고, 몇몇 선수들은 질문도 많이 하면서 어느 부분에서 개선점이 있는 지에 대해서 토론 하곤 한다. 굉장히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 


시즌 시작하기전에 프리시즌은 같은 리그에 있는 팀들보다는 우리보다 아래에 있거나 위에 있는 팀하고 경기를 한다. 


이번에는 입스위치, 옥스포드 유나이티드를 시작으로, MK Dons, West ham United, 그리고 Leicester City 를 마지막으로 하고 시즌에 돌입 할예정이다. 


입스위치, 옥스포드 그리고 MK dons는 우리보다 한단계 아래 즉 3부리그에 위치해 있는 팀들이고 다들 잘아는 웨스트햄이나 레스터의 경우에는 우리보다 한단계 위에 있는 팀이다. 


현재까지 웨스트햄 경기 까지 진행 되었는데 어릴적에 티비로만 보던 팀인데 여자팀이어도 유스팀 그리고 1군팀이 훈련 하는 곳에 가서 경기를 가진 다는게 되게 새로운 경험이었다. 웨스트햄은 감독도 없었고 분석관들도 인턴 두명만 있는 상태 였다. 주축 멤버들이 월드컵으로 빠져있었기 때문에 그리 어려운 경기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다들 예측 했는데 막상 까보니 우리 팀이 5대영으로 이기는 상황을 맞이 하게 되었다. 


그들은 좋은 팀이었으나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고 더군다나 빌드업 과정에서 너무 많은 실수 들로 전환 상황을 너무 많이 내주었다. 


우리팀이 전술적으로나 피지컬 적으로 많이 발전 하고 있고 선수들 또한 단결력이 좋아지는 시점에서 우리보다 한단계 높은 리그에서 뛰는 팀을 많은 점수차로 이기는 것에 대해서 자신감을 줄거 라고 생각한다. 


입스위치, 옥스포드, MK dons 같은 경우는 한단계 낮은 팀임에도 수준이 굉장히 낮았고 풀스쿼드 였음에도 일방적인 경기의 연속이었다. 비교적 가볍게 임했고 승리도 가볍게 챙겨서 왔다. 


이제 이번주에 레스터 와의 마지막 경기가 남았는데 깔끔하게 이기고 시즌 돌입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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