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의 스케줄 만들기

시간의 누적 속에서 몸속의 세포들은 서로 협력한다.

현대사회에서 바쁘지 않은 사람은 없다. 백수가 과로사한다는 말이 이젠 웃는 소리로 하는 것이 아닌 시대가 되었다. 시간이 많아 무언가를 하는 것도 좋지만 시간이 없는 중에도 무언가를 해내는 것의 가치는 이루 말로 할 수 없다.

‘해야만 하는 시간’을 만드는 것은 자신의 의지

자신의 시간 활용도를 들여다보면 얼마든지 시간을 만들 수 있다. 꼭 무언가를 해야만 하는 시간은 특별한 관계에서 의무가 생겼을 때이겠지만, 스스로의 시간 중 자신에게 ‘해야만 하는 시간’을 만든다는 것은 의지에 대한 실천이다. 주변에 나를 아는 사람은 ‘도대체 이 사람의 시계는 고무줄이야?’한다. 나는 20여 년 전에 집에서 텔레비전을 없앴다. 20년 동안 퇴근 후 저녁 두서너 시간, 주말 휴일 중 서너 시간이 누적된다고 생각해 보라.

시간의 누적 속에서 몸속의 세포들은 서로 협력한다.

앞서 언급했지만 취미활동은 주기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즐거운 것을 하면서 보내는 것을 말한다. 일주일에 한 번, 2~3시간을 2년에서 3년 한다고 생각해 보라, 그러면 어느 한 가지의 취미는 갖게 된다. 그렇게 하는 중에 시간의 누적 속에서 내 몸속의 세포들은 내가 하고자 하는 무언가를 시도하면 유기적인 작용을 통해서 상호 협력하는 체제를 구축하여 작용을 통하여 효과는 배가되는 시너지를 내게 된다.

일주일에 한 시간 또는 두 시간만 온전히

그렇다면 시간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세상에서 가장 공평하게 주어진 게 시간이라고들 한다. 하지만 그 가장 공평한 시간으로 각 개인의 천차만별의 경우의 수로 자신의 삶을 영위한다. 그리고 그 시간이라는 게 참으로 기이한 게 뭔가 하려고만 하면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없는 시간을 어떻게 만드는가! 일주일에 어느 한 요일 하루 중 한 시간에서 두 시간을 온전히 자신만을 위해 사용하는 습관을 들인다.

자신을 관찰하여 자신만의 시간 확보

적극적인 시간 확보의 노력이 필요하다. 사실 자신의 생활습관 중 미덥지 못한 부분에 대해 리스트업 할 필요가 있다. 그러다 보면 부지불식간에 소비하고 있는 시간이 많은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직장인이나 직장생활을 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말이다. 특히 TV 보는 시간을 공략한다면 더없이 좋을 것이다. 그렇게 자신을 관찰하다 보면 자신만이 알고 있는 자투리 시간이 보일 것이다. 이런 말을 하면 TV 보는 것이 삶의 유일한 낙이요 위로라고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TV를 아예 보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 적어도 이 책을 읽고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변화를 바라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자신의 변화를 위해 일주일에 하루, 그 하루의 몇 시간을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열중하여 취미를 만들라는 것이다.

자신을 방해하는 무의식의 자신 찾아내기

그런데 머피의 법칙처럼 무언가 시작하면 주변의 일이 더 많이 생기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심리학 공부를 하면 이런 말이 있다. 자신을 방해하는 무엇은 무의식의 자신이 자기도 모르게 자기 방어기제가 작동한다는 것이다. 자신의 마음 깊은 곳에서 자신이 온전히 자신으로 살아가는 것을 방해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과정을 뛰어넘으면 그때부터 주변의 모든 것이 자신의 편이 되어서 하고 싶은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도록 환경이 조성된다는 것이다.

자투리 시간 찾아내기

우리는 알고 있다. 이 세상에서 혼자 하는 일이 가장 어렵다지만 사실 가장 쉬운 것이라는 것을 말이다. 직장인의 경우 지금은 여자와 남자 구분 없이 가사노동을 분담하기 때문에 집안일이나 육아 때문이라는 말은 못 할 것이다. 사실 아이를 키울 때는 아이에게 집중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지만 그 과정 속에서도 분명 자투리 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고, 부부간 상호 협력해서 조율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쯤 되면 시간이 없어서 못한다고는 말을 못 할 것이다. 의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필자는 운동이 필요한데 저녁이면 많은 미팅 등으로 운동할 시간이 확보되지 않자 자신을 위해 확실한 자기 시간인 아침 운동을 택한 시간을 활용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