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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한 끼

김밥예찬

by 정말빛

혼자 집에 있을 때 먹을 게 마땅치 않다. 밥을 하기도 번거롭고 그렇다고 날마다 면을 먹을 수 없으니 나는 김밥을 자주 먹는다.


김밥은 깔끔하다. 보기에도 예쁘고 먹으면서 흘리고 튀고 할 게 없다. 모친 이여사가 배고프지 않아도 먹고 살라하신 말씀을 잘 실천해 보려고 애쓴다. 한 끼의 밥이라도 배불리 먹으니 조금 기운이 난다. 오늘은 집안일을 아침부터 시작했다. 빛이 보이기 시작한 걸까?


그나저나 김밥이 좋다는 게 오늘 결론이다. 키토 김밥은 살 안 찐단다.

믿거나 말거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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