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동요의 시리즈를 처음 포스팅 할때만 하더라도 이렇게 여러개를 쓸거라고는 예상을 하지 못했다. 그런데 동요 노래 하나하나가 내용들이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costaud해서 길어지고 있다. 포스팅을 함으로써 우선 동요들을 찾아서 들어보고 그에 관련된 자료들을 읽어보면서 알려지지 않은 프랑스 동요의 발굴에 열의를 올리고 있는 중이다.
오늘 소개하려고 하는 동요는 바로 “Jean Petit qui danse”라는 동요이다. 이것도 이전의 포스팅과 마찬가지로 먼저 영상으로 동요를 듣고 어떤 내용인지 짐작을 해보고 나서 포스팅을 읽는 것을 추천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n0j1oKhVPYE
이 동요는 신체 부위의 단어를 배우기도 하면서 춤도 배울 수 있는 이전의 단어를 기억해 내는 이유로 인해 기억력까지 훈련시키게 해주는 일석삼조의 동요라고 생각한다. 나도 이 동요를 참 좋아했다. 좋아한 만큼 이 노래에 담긴 내용을 알고 나서 그에 대한 충격도 컸다. 이 동요의 가사 내용을 살펴보면, Jean Petit 가 춤을 춘다. 팔로 춤을 추고, 손으로, 손가락으로, 발로, 머리, 어개, 엉덩이, 배, …. 기타 등등.. 이렇게 모든 신체 부위가 나온다. 이 영상에서는 짧게 끝나서 신체 부위가 몇 개 나오지 않았지만 말이다. 그래서 이 노래는 아이들이 신체 부위의 단어를 익히기에 좋은 노래이기도 한 이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노래의 기원이 Aveyron의 끔찍한 고문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을 알면 깜짝 놀랄 것이다. 이 모든 것은 1643년 Aveyron(아베롱)의 Villefranche-de-Rouergue에서 시작되었다. 이 곳은 프랑스 남부에 위치해 있으며 내가 살고 있는 지역과 그다지 멀지 않은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1618년 이래로 유럽은 전쟁으로 황폐화되었으며, 1643년의 프랑스는 30년 전쟁(Guerre de Trente ans)중이었으며, 종교 전쟁도 여기저기서 맹위를 떨치고 있었다.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Villefranche(빌프랑슈) 마을에 Jean Petit(장 쁘띠)라는 외과 의사(chirurgien)가 있었다. 발음이 겁나 어려운 chirurgien의 직업을 가지고 있었던 Jean Petit(장 쁘띠). 그는 지역 반란인 Croquants의 반란을 주도했다. 왜냐하면 연간 세금이 두 배로 증가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왕의 군대가 반란군들의 지도자를 사로잡았다. 그 뒤에 그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그들은 당연히 사형 선고를 받았다. Jean Petit도 공개적으로 구타를 당했다. 그리고 일부는 그가 4등분하거나 절단되었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이 노래에서 나오는 신체 부위들 각각이 고문으로 인해 춤을 추는 것이다. 이제 이 노래를 들으면서 이전과 똑같이 춤을 출 수 있을까?
더 구체적으로 읽고 싶으신 분은 아래의 싸이트를 참고하시길..
추신)
노래 가사에 담긴 뜻을 알고 듣는 감상은 어떠한지 의견을 남겨 주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아이와 함께 본인이 즐겨 듣는 프랑스 동요가 있다면, 또는 동요에 담긴 이야기가 알고 싶은 것이 있다면 댓글 남겨 주세요. 이것에 관한 당신의 댓글이 저에게는 지식의 공유의 기쁨이 되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