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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늦깎이 미술사학도 Apr 10. 2020

브런치 조회수가 폭발하다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경험을 하다

"일제강점기 사진으로 보는 부석사의 과거 모습"이라는 제목으로 이번주 수요일에 작성했던 글의 조회수가 폭발했다. 자그마치 19,035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그전에도 조회수가 많이 나온 글이 한 두개 있긴 했는데 기껏해야 1000을 간신히 넘는 수준이었다. 이 글도 1000을 넘길래 그러다 말겠지 했는데 계속 알람이 울리는게 아닌가. 2000, 3000, 4000.... 알람은 계속 울렸다.


알람은 다음날에도 계속 되었다. 조회수가 1만을 넘어가자, 더이상 알람은 울리지 않았다. 그럼에도 조회수는 계속 올라갔다. 어디에서 유입된 것인지 궁금해서 알아보니 포털사이트 다음에 내 글이 노출되어 있었다. 여기에 글이 노출되어 있으니까 브런치를 안하는 사람들도 한번씩 클릭해서 들어왔던 것이다. 

재미있는건 여행맛집 탭에 내 글이 소개되었다는 점이다. 과거의 부석사 사진을 올려놓았으니 역사나 건축과 관련된 코너에 노출되어야 마땅한데 적당한 자리가 없었나보다. 


이 글이 어떠한 이유로 다음 사이트에 올라왔는지는 알 길이 없다. 브런치 알고리즘이 간택을 해주신건지, 아니면 브런치 관계자가 읽어보고 좋다 판단해서 결정한 일인지 나도 모른다. 개인적으로 판단했을땐 그다지 좋은 글은 아닌거 같다. 다만 쉽게 접하지 못하는 일제시대의 부석사 사진이 가득하니까, 나름대로 유용한 정보라고 판단한게 아닐까 싶다.


아쉬운 점은 높은 조회수에 비해 댓글이 적다는 것이다. 2개의 댓글이 달렸다. 그래도 그게 어디인가, 감사한 마음에 나름대로 정성껏(?) 답글을 달았다. 


페이스북으로 공유해간 사람도 11명이나 된다. 역사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공유를 한 것 같다.

라이킷을 누른 사람도 9명이나 된다. 어떤 분은 브런치에 등록된 이메일로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주기도 하였다. 이 글 하나 덕분에 16명이던 구독자가 21명으로 늘어났다. 사람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나에게 많은 힘을 준다. 작가들이 이런 맛에 브런치에 글을 쓰나보다. 앞으로도 좋은 글을 쓸 수 있게 열심히 공부 하자고 다짐해본다. 내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로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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