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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유머 감각

– 웃음은 위기보다 강하다

by David Han

“위대한 리더는 두려움 대신 웃음을 남긴다.”

– 넬슨 만델라(Nelson Mandela)


2025년 5월, [한국경제]는 흥미로운 실험 결과를 보도했습니다. 위기 상황에서 유머 감각 있는 리더가 있는 팀은 문제 해결 속도가 평균보다 33% 더 빨랐다는 것입니다.


비슷한 시기, 한 스타트업 회의실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투자 유치가 무산되자 분위기가 무겁게 가라앉았습니다. 그때 대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좋습니다. 그럼 오늘은 우리가 투자자에게 투자하는 날로 합시다. 점심은 제가 쏘겠습니다.”


회의실에 웃음이 터졌고, 그 웃음 속에서 새로운 아이디어가쏟아졌습니다. 위기보다 강한 건, 바로 웃음이었습니다.


왜 리더에게 유머가 필요한가?


하버드 경영대학원 연구는 이렇게 말합니다.


“리더의 유머는 권위를 낮추고, 심리적 안전감을 높인다.”


웃음은 단순한 농담이 아닙니다.

긴장을 풀어내고, 팀을 다시 숨 쉬게 만드는 윤활유입니다.

유머가 없는 리더의 위험

• 위기 상황이 무겁게만 흐른다

• 팀원들이 침묵하거나 방어적으로 변한다

• 창의성과 자발성이 사라진다


결국, 무표정한 리더가 만든 조직은 침묵과 긴장만 남습니다.


리더가 쓸 수 있는 유머의 3가지 형태

1. 자기 비하형 유머

“제가 기술에 약해서 오늘은 팀원들한테 많이

배워야겠네요.”

2. 상황 전환형 유머

“자, 싸우기 전에 커피 한 잔 리필하고 오죠.”

3. 공감형 유머

팀원의 고충을 알아주며 가볍게 풀어주는 농담.

예: “우리 모두 야근 덕분에 오늘은 별자리를 다 외우게

생겼네요.”


데이터로 본 유머의 효과


[한국경제] 2025년 5월 12일 자 보도에 따르면,

유머 있는 리더가 있는 팀은 협업 의지가 평균보다 27%

더 높았다.


즉, 웃음은 단순한 기분 전환이 아니라 성과와 직결되는 자산입니다.

결론: 웃음은 리더십의 힘이다


유머는 신뢰를 만든다.

신뢰는 위기를 이긴다.


웃음이 사라진 조직은 경직되지만,

웃음을 지닌 리더와 함께하는 조직은 위기마저

기회로 바꿉니다.


에필로그: 감동적인 이야기


몇 해 전, 한 대기업에서 구조조정 바람이 불었을

때였습니다. 부서장이 직원들을 모아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러분, 걱정 마세요.

제가 제일 먼저 잘리면, 그때 회식은 무조건

제 카드로 하겠습니다.”


순간 모두가 웃었고, 그 웃음 속에서 불안이 잠시 사라졌습니다. 그 부서는 결국 큰 감축 없이 위기를 넘어섰습니다.


웃음은 가벼운 농담이 아니라, 무거운 순간을 이기는 힘입니다. 그리고 그 웃음을 지켜내는 리더를, 사람들은 끝까지

따릅니다.


참고 자료

• 한국경제, 2025년 5월 12일 자, “유머 있는 리더,

위기 대응 속도 높였다”

• Harvard Business Review, “The Case for Humor

in Leadership”

• Nelson Mandela, 『Long Walk to Free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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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책으로 따르게 하는 리더와 존중으로 따르게 하는

리더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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