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판이 아닌 성장을 만드는 대화법
“피드백은 칭찬보다 값지고, 비난보다 따뜻해야 한다.”
– 켄 블랜차드(Ken Blanchard)
2025년 6월, [한국경제]는 한 글로벌 기업의 성과 리뷰
사례를 보도했습니다. 같은 성과 평가 시즌, A팀은 비판 위
주 피드백으로 직원 절반이 전보 신청을 했습니다. 반면 B팀
은 성장형 피드백을 도입했는데, 직원 만족도가 전사 1위를
기록했습니다.
차이는 단순했습니다.
A팀은 “왜 이렇게 했냐”를 물었고,
B팀은 “어떻게 더 잘할 수 있을까”를 물었습니다.
피드백은 잘못을 지적하는 도구가 아니라, 성장을 이끄는
언어입니다.
왜 피드백이 중요한가?
HR 현장에서 25년 동안 지켜본 바로는, 팀의 성장을 멈추
게 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피드백의 부재였습니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BR)는 이렇게 말합니다.
“건설적인 피드백은 직장에서 학습을 촉진하는
가장 강력한 도구다.”
잘못된 피드백의 특징
1. 즉흥적이고 감정적
화가 난 상태에서 하는 피드백은 상처만 남깁니다.
2. 문제만 지적
해결책 없는 비판은 무력감을 줍니다.
3. 공개 망신
회의석상에서의 지적은 의욕을 꺾습니다.
효과적인 피드백의 3단계
1. 사실 기반
“지난주 보고서 제출이 2일 늦었어”처럼 관찰한
사실만 전달.
2. 성장 가능성 제시
“앞으론 중간에 진행 상황을 공유하면 더 빠를 거야.”
3. 격려와 신뢰
“네가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고 믿어.”라는 말로 마무리.
데이터로 보는 피드백의 힘
[서울비즈] 2025년 7월 조사에 따르면, 정기적으로 성장형
피드백을 받는 직원의 몰입도는 58% 더 높고, 이직률은 42% 낮았다.
즉, 피드백은 단순한 커뮤니케이션이 아니라 조직의 성과와
직결되는 성장 엔진입니다.
결론: 피드백은 ‘사람을 고치는 기술’이 아니다
피드백은 사람을 고치는 기술이 아니라, 사람을 세워주는
언어다. 피드백이 따뜻할 때, 조직은 차갑지 않다.
에필로그: 감동적인 이야기
몇 해 전, 한 신입사원이 보고서 실수로 큰 손실을 낼 뻔한 적
이 있었습니다. 팀장은 그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실수는 누구나 해. 중요한 건 네가 배웠다는 거야.
다음번엔 네 보고서를 제일 먼저 보고 싶다.”
그 신입사원은 그 후 3년 만에 팀의 핵심 인재로 성장했습니
다. 좋은 피드백은 상처를 남기지 않고, 가능성을 키웁니다.
참고 자료
• 한국경제, 2025년 6월 14일 자, “피드백으로 성과
차이 난 기업 사례”
• 서울비즈, 2025년 7월 9일 자, “성장형 피드백과
직원 몰입도 상관관계”
• Harvard Business Review, “The Feedback Falla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