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챌린지 37day

나이를 먹어 간다

by 박 수 연

37day 나이를 먹어 간다.

일요일이라 편한 마음으로 문자를 보내고 통화를 했다.

그동안 미루어 두었던 지인들이다.

오랜만이라 모두 반가워했다.

가끔 등산을 함께 가자고 한다.

하루하루 가을이 가고 있는 것이 아쉽게 느껴진다고 한다.

평소 어울리는 것도 서툴고 집과 살림만 알았던 사람이다.

나이를 먹긴 했나 보다.

차가워 보였던 언니인데 나이에는 하나씩 허물어져 가고 있다.

날씨가 단풍구경하기 좋은 날이라고 얘기 한다.

아쉬운 가을날이 날마다 없어져 간다고도 한다.

나도 올해엔 유난히 꽃이 좋아졌다.

특히나 올 가을 들국화가 좋다.

집안에 몇 송이의 꽃이라도 있으면 마음이 행복하다.

휴일에 맞추어 등산을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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