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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새새싹의 실험실 Feb 09. 2023

스타트업 & 로스쿨 사이에 고민하는 후배입니다.

여러분의 의견은 어떤가요?

브런치에서 우연히 저와 너무 비슷한 생각을 하고 계시는 작가님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보다 경험도 많으시고 뛰어난 분이라 한 번쯤 만나뵙고 멘토링을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음과 같이 메일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독자님들도 의견을 댓글에 적어주세요.


제목 : 스타트업 & 로스쿨 사이에 고민하는 후배입니다.


안녕하세요,

브런치 글들과 블로그 글들을 읽고 감동과 위안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제 인생의 경로가 너무 독특하다는 생각에, 비슷한 길을 가 본 선배님을 멘토로 삼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그리고 000 작가님이라면 그 멘토가 되어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어 이렇게 연락 드립니다.     


제 소개를 드리자면,

저는 현재 만 24살이고 이제 막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였습니다. 일반적인 사람들이 보기에는, 20살부터 지금까지 제가 살아온 6년의 인생 경로를 이해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학 첫 2년은 YBS(연세대 방송국) 활동을 하면서 PD의 꿈을 꾸었고, 그 후 2년은 휴학을 하고 행정고시를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2년은 스타트업에 도전하여서 VC 투자도 받아보고 소정의 매출도 기록해보았습니다.

+ 22년 하반기에는 별다른 사회 경험 없이 스타트업에 뛰어들었기에 부족함을 느끼고 교육 스타트업에서 6개월간 인턴 생활도 해보았습니다. 이 때 제 사업 + 인턴을 병행했습니다.

   

저를 한 마디로 표현하면 '도전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도전하는 재미로 살아가고, 도전 과제가 어려울수록 의지에 불탑니다. 그러다보니 위와 같은 선택들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최근에 저는 경희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 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로스쿨을 지원하게 된 이유는 2가지입니다.

1. 군대를 미루고 싶다.

2. 나만의 무기를 갖고 싶다. 제너럴리스트도 좋지만 스페셜리스트가 되고 싶다. (고시 공부를 하면서 법학에 약간의 흥미와 재능이 있다고 느꼈습니다.)     


그러나 로스쿨 생활과 스타트업 운영을 병행하는 것이 맞는 결정인지 고민이 많이 됩니다. 선택과 집중을 하여야 한다는 생각이 큽니다. 마음 같아서는 두 개 다 동시에 하고 싶지만, 둘 다 선택하면 이도 저도 아니게 될 것 같습니다.

이에, 000 작가님께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제가 000 근처로 가도 괜찮으니, 한 번 뵙고 이야기 나눌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시간을 내주신다면 더할 나위 없이 영광일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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