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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새새싹의 실험실 Dec 16. 2023

3 items in 3 months

3달 간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한 아이템을 진득히 파는 것 

vs 아이템 여러 개를 동시에 실험해보면서 '될놈'을 찾는 것


둘 중 무엇이 정답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정답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각자 자신에게 더 맞는 스타일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2년간 창업을 해오며 한 아이템만 9개월 이상 붙잡고 간 적도 있고, 몇 달만에 빠르게 피봇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 성향상 하루종일 하나에 대해서만 생각하면 효율이 안 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뭔가 벽에 막혀있는데 억제로 뚫으려고 계속 매달리는 느낌. 차라리 다른 것을 하다가 돌아오면 새로운 시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더라고요.


생각해보면 저는 공부할 때에도 그랬습니다. 민법 한 과목만 하다보면 효율이 나지 않고 중간 중간 과목을 바꿔줘야 효율이 납니다. 그래서 하루에 전 과목을 두루두루 공부하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저와 달리 하루에 한 과목씩 공부하는 분들도 계시겠죠.




3개월이라는 시간을 한정해두고 아이템 3개를 실험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중 가장 반응이 좋은 아이템을 위주로 프로젝트를 이어나가려고 합니다. 100번 도전해서 1번 성공할 수 있다면 최대한 많이 도전하는게 우월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빠르게 도전하고 빠르게 실패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물론 빠르게 실패한다고 해서 대충대충 넘어가서는 안되겠죠. 실패를 회고하고 다음 아이템을 할 때 참고를 해서 부족한 부분을 메꿔나가는 과정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래서 얼마 전에 연세벤처스 단톡방에 아래와 같은 게시글을 올렸습니다


12-2월 겨울방학 3개월간 아이템 3개 창업에 도전해볼 분을 찾습니다. (한달에 아이템 하나씩)
제 소개를 먼저 드리겠습니다.

저는 VC 투자를 받아본 경험이 있는 기획자입니다.
월매출 수백만원까지 사업을 궤도에 올려본 경험이 있으며, 시리즈B 수준 스타트업에서 신사업 개발팀으로 근무했습니다.

기획, 마케팅은 자신있고 개발은 배우는 중입니다. 노코드(버블)로 어지간한 앱은 구현할 수 있습니다.
나이, 성별, 경력 상관 없이 3개월간 미친듯이 실험하고, 실패하고, 배울 팀원을 한두분 모집하려합니다. 아이템 발굴 단계부터 함께 해볼 생각입니다. (참고로 저는 교육과 부동산에 특히 관심이 많습니다.)

목표는 2가지 입니다.
1) 빠른 도전과 빠른 실패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자
2) 작지만 유의미한 현금흐름을 창출하자

다음과 같은 분을 찾습니다.
1) 성장에 목마른 사람
2) 스타트업에 진심인 사람

아래 링크로 간략히 자기소개 해주시면 대면/비대면으로 커피챗을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open.kakao.com/o/sC7xHjPf  
아래 영상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12 items in 12 months)
https://www.youtube.com/watch?v=wqN-gjnpns8&t=474s


그리고 운이 좋게도 몇몇 분들께 연락이 왔고,

그 중 한 분과 함께 프로젝트를 시작한 상태입니다.


앞으로 종종 진행상황을 공유할 예정이니 관심 갖고 지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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