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 : 2024년 5월 14일(화)
날씨 : 맑음
기온 : 24°C
산행코스 : 송추 –여성봉 – 오봉 – 오봉능선 -신선대 - 마당바위 - 천축사 - 도봉대피소 - 도봉산역
모이는 시간 및 장소 : 오전 11시 송추 오봉탐방지원센터
참가 인원 : 충덕, 현수, 의섭, 장수, 귀석, 영수
산행 시간 : 5시간 30분(휴식 시간 포함)
산행 거리 : 약 11Km
회장님 전달 사항 : 점심은 오봉에서 먹겠습니다. 각자 도시락 또는 간식을 간단하게 준비하세요. 하산식은 작년의 장수 처형님 농장이 아니고, 또 다른 처형께서 최근 개업하신 식당으로 갑니다.
송추 오봉탐방지원센터에 오전 11시까지 가기 위해서 서둘러 일찍 송도에서 출발하였다. 현수와 이미 상동역 8번 출구 버스 정류장에서 만나서 함께 상동역 8번 출구에서 오전 9시 20분에 송추로 가는 직행버스 8906번을 타기 위해서였다. 배차 간격이 길기 때문에 버스를 한 대 놓치게 되면 자칫 약속 시간을 맞출 수 없기 때문에 오전 8시에 집을 나섰다.
송도 집에서 버스 타고 동막역에 가서 인천 지하철 1호선으로 환승하여 부평구청에 도착해서 다시 7호선으로 환승해서 상동역 8번 출구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니 9시 10분이었다. 버스정류장에서 현수를 만나 9시 24분에 직행버스 8906번을 타고 북한산국립공원송추계곡 푸른 아파트 정류장으로 이동 중에 장수로부터 하차 정류장을 묻는 전화가 왔다. 현수와 나는 10시 14분에 북한산국립공원송추계곡 푸른 아파트 정류장에 도착했다.
귀석이는 광교에서 전철을 승차했다는 톡을 오전 9시경에 단톡방에 보내왔다. 의섭이도 10시쯤 약속 장소에 도착하여 먼저 여성봉에서 놀고 있겠다는 톡을 단톡방으로 보내왔다. 종원이는 공사 현장 사진을 오전 9시 55분에 보내며 즐거운 산행을 응원해 주었다. 창현이도 10시 02분에 응원 톡을 보내 주었다. 종원이와 창현이의 응원 톡이 2024년 05월 정기 산행을 무사히 마치는 데 큰 힘이 되었다.
8906번 직행버스 안에서
먼저 도착한 의섭(오봉탐방지원센터 안내판 앞)
종원이 공사 현장 약속 시간 너무 일찍 도착해서 약속 장소를 가던 도중에 커다란 나무의 그늘 아래에서 현수와 나는 친구들을 기다리기로 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장수가 현수와 내가 있는 곳에 도착해서 산행 중 마실 물을 사면서 아이스크림을 사주었다.
'장수야! 붕어 사만코 잘 먹었다!'
현수와 나보다 일찍 도착해 있던 의섭이는 우리에게 10시 14분에 도착했으면서 약속 장소인 송추 오봉탐방지원센터에 왜 오지 않느냐는 전화가 왔다. 먼저 오봉에 올라가서 놀고 있겠다던 의섭이는 오봉탐방지원센터 앞 편의점 벤치에서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약속 시간이 거의 다 될 즈음에 귀석이와 충덕이로부터 반갑지 않은 톡이 단톡방에 전해졌다. 사기막골 지나서 승용차 사고가 발생하여 대형차는 통제하고 소형차만 통행시키고 있어 약속 시간에 늦을 것 같다는 내용이었다.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어 충덕이와 귀석이를 기다리지 않고 의섭, 현수, 장수와 나는 먼저 산행을 시작하였다. 두 친구를 오봉에서 만나기로 하고 현수를 선두에 세워서 살방살방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다. 오봉탐방지원센터에서 여성봉을 향해 힘차게 돌계단에 올라섰다. 어느 정도 오르자 암릉 안전시설이 갖추어진 암릉이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 다시 와보니, 여성봉에서 보는 경치도 좋고 가까이에서 보는 오봉도 멋졌다. 최대한 휴식 시간을 가지면서 여성봉에 도착(12시)하여 인증 사진을 찍는데 낯익은 충덕이의 목소리가 들렸다. 뒤늦게 산행을 시작하면서 우리와는 반대로 산행 속도를 최대한으로 높여 달려왔다고 했다.
여성봉으로 오르기 위한 돌계단
여성봉
여성봉 앞에서
여성봉에서 오봉을 배경으로 비로소 여성봉에서 완전체가 된 우리는 오봉(다섯 개의 암봉이 나란히 줄지어 있다는 데에서 오봉이란 지명이 유래하였다. 오봉산이라고도 부른다. 오봉에 대한 유래로는 한 마을의 다섯 총각들이 원님의 어여쁜 외동딸에게 장가들기 위해 오봉산과 마주한 뒷면의 상장 능선에 있는 바위를 오봉에 던져서 올리기 시합을 하였는데, 이로 인해 현재의 기묘한 모습의 봉우리가 만들어졌다고 전해진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에서 점심 식사를 하기로 하고 오봉으로 걸음을 옮겼다. 지난해 5월에도 산행했던 등산로여서 눈에 익숙해서 인지 암릉 구간이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장수와 현수는 여전히 힘들어했다. 오봉전망대에서 인증사진을 남기고 오봉에 오르니 식사할 만한 적당한 자리가 없었다. 신선대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좋은 장소가 나타나면 식사하기로 하고 이동하였다. 비교적 그늘진 평탄한 곳을 찾아 각자 준비해 온 간식과 컵라면을 나누어 먹고 다시 호기 차게 신선대로 향했다.
오봉을 배경으로
오봉을 배경으로(의섭)
오봉을 배경으로(충덕)
오봉을 배경으로(귀석)
오봉을 배경으로(장수)
오봉을 배경으로
오봉 정상 신선대로 가는 길은 경사가 심한 암릉 구간으로 중간에 큰 바위 사이의 비좁은 공간을 통과해야 하는 어려운 구간도 있었다. 이 구간을 통과하고 나니 사방이 트인 조망이 좋은 곳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멋진 인생 사진을 건지기 위한 포즈를 잡고 촬영을 한 후에 신선대로 이동 중에 자운봉 이정표를 만나게 되었다. 갈림길에서 잠시 고민하고 의논 끝에 자운봉이 아닌 도봉탐방지원센터 방향으로 하산하기로 결정했다. 현수는 자운봉을 가지 않고 도봉탐방지원센터로 내려가는 것을 많이 아쉬워했다. 하산 길 중간에 천축사 앞 벤치에서 후미조(장수, 현수)를 기다리며 휴식 시간을 가졌지만 천축사 경내는 둘러보지 않고 사진으로만 남겼다. 우리들은 오후 4시 30분에 준비된 하산식에 시간을 맞추기 위해서 서둘러서 식당으로 향했다.
장수의 처형께서 운영하시는 식당은 휴일이었는데 우리들의 하산식을 위해 식당 처형과 농장 처형, 장수 집사람께서 일부러 나오셔서 우리에게 귀하고 맛난 음식을 제공해 주셨다. 집에 돌아가는 길에는 상추를 배낭에 가득 채워 주시기까지 하셨다.
하산식 경비 계산을 위한 계좌에 참석하지 않은 근덕이가 거금 100,000만 원을 보내왔다. 하산식 경비는 산행에 참석한 사람들끼리 나누어 내기로 한 것을 모르고 1월-5월까지의 회비로 보낸 것 같았다. 나는 근덕이가 보낸 돈을 부사회 산악회 후원금으로 단톡방에다 고지를 했다.
부사회 산악회 2024년 05월 정기 산행은 산악회 시작 이후 역대 최소의 인원으로 최대의 휴식을 가지면서 송추에서 출발하여 도봉산역 앞의 장수 처형님의 식당에서 마무리되었다.
'장수야! 네 집사람과 처형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우리를 대신해서 꼭 전해 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