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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하반기 UI/UX 디자인 트렌드와 나의 고민

"디자인은 이제 경험 그 자체"

by 이슈메이커

요즘 디자인 트렌드를 보면 확실히 느끼는게 하나 있습니다. 이제는 단순히 "예쁜 디자인"으로는 절대 부족하다는 점이죠. 2025년 하반기, 사람들이 원하는 건 훨씬 더 개인화되고, 즉각적이고, 몰입감있는 경험인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색감이 예쁘고 정리가 잘 된 화면이면 끝났던것 같은데, 지금은 '이 서비스가 나를 얼마나 잘 이해하느냐'가 더 중요한 시대가 온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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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개인화 UI는 기본

개인화된 인터페이스에 대한 트렌드는 이미 몇년전 부터 시동을 걸고 있었지만, AI 기술이 점차 발전하면서 사용자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초개인화 UI가 보편화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같은 앱이라도 사용자의 구매 패턴과 선호도에 따라 메뉴구성과 시각적 강조 요소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런 맞춤형 인터페이스는 더 높은 몰입도를 만들어내지만, 동시에 디자이너에게는 더 큰 설계 부담과 수없이 반복되는 테스트 지옥에 빠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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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디테일이 큰 경험을 만든다

또 하나 중요한 점은 마이크로 인터랙션인것 같습니다. 버튼 하나 눌렀을 때의 애니메이션, 살짝 움직이는 아이콘, 로딩 중의 작은 효과들까지, 이런 사소해 보이는 디테일이 전체 경험을 다르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근데 솔직히, 이런걸 하나하나 신경 쓸 여유가 어디있나요? 특히 저같은,, 스타트업 디자이너라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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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너머까지 생각해야 하는 시대

최근에는 음성 UI나 모션 기반 인터페이스도 점점 많아지고 있어요. 예를 들어, 자동차나 스마트워치 UX는 이미 음성과 제스처를 중심으로 설계되고 있죠. 화면만 예쁘게 그린다그 끝나는 시대는 지나갔다 보면 됩니다. 이제 디자이너는 화면 설계뿐 아니라, 오디오, 모션, 물리적 경험까지 고려해야하는 시대가 온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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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디자인은 '협업'이 답이다.

2025년 하반기 트렌드를 보면, 디자인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사용자 경험에 대한 기대치는 계속 올라갑니다. 모든 것을 혼자 다 하려고 하기 보단, 필요한 리소스를 잘 나누고 팀과 외부 파트너를 적절히 섞어서 디자이너가 더 전략적인 역할에 집중하는게 진짜 진짜 너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결국 디자인은 혼자 잘하는 싸움이 아니라, 함께 잘 만드는 과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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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구독 서비스는 최고의 협업 서비스

요즘은 내부 디자이너가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전략을 잡고, 외부 파트너를 같이 쓰는 방식을 택하는 회사들이 늘고 있습니다. 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이러한 방식을 많이 쓰고 있는데요. 디자이너 구독 서비스는 최고의 협업 서비스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희는 디자인 구독 서비스를 이미 하나 쓰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고민을 많이했지만 막상 써보니 마치 사내에 디자이너가 한 명 더 있는 느낌이였습니다. 피드백 속도부터 마감일정까지 딱딱! 맞춰주는데 너무 편하더라구요. 혹시 궁금하실까봐 살짝만 말씀드리면, 저희는 NEXTIN이라는 서비스를 쓰고 있습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경험이니, 참고부탁드려요 :)


오늘도 디자인 고민 중인 모든 분들께, 작은 힌트가 되길 바라며. 글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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