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마다 디자이너를 새로 찾던 시절은 끝났다.

많은 기업들이 '디자이너 찾기'를 멈추고, '디자인 관계 맺기'로 전향함

by 이슈메이커

한 번의 프로젝트를 마칠 때마다, 디자이너를 찾고, 미팅을 하고, 시안을 받아보고, 다시 방향을 조율하고... 그 사이에 시간이 한달은 그냥 사라집니다. 그 과정이 매번 새로워야 한다는 건, 디자인이 아니라 체력을 소비하는 일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디자이너를 '찾는'시대가 아니라, 함께 일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하는 시대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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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와 맞는 디자이너를 찾기란 어렵다

요즘 디자인을 바주해본 사람이라면 다 알것입니다. 디자인을 잘하는 사람은 많지만, 우리 팀의 리듬과 맞는 사람은 많지 않다는 것을요. 좋은 결과물보다 중요한 건, 함께 일하는 리듬이 자연스럽게 맞아 떨어지는 순간일 겁니다. 업무 방식, 피드백 타이밍, 일정 조율의 톤 등 이 모든게 업무 리듬에 해당 되죠. 그 리듬이 어긋나는 순간, 결과물은 괜찮아도 팀은 지치기 마련입니다. 결국 누가 더 잘하느냐보다 누가 더 오래 함께할 수 있느냐가 중요해진 시대가 온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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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는 끝나도, 디자인은 계속 살아있다

요즘은 한 번 만든 브랜드나 페이지가 계속해서 업데이트되고 확장됩니다. 런칭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디자인이 단발성이 아니라, 시간을 쌓는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계속 다듬고, 다시 개선하고, 새로운 화면을 추가하면서 디자인은 팀의 흐름 속에 존재하게 됩니다. 그런데 여전히 많은 팀이 프로젝트 단위로 사람을 찾고있습니다. 마치 오늘만 필요한 사람처럼 말이죠. 하지만 디자인은 오늘이 아니라, 내일의 흔적까지 함께 남는 사실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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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은 사람이 아니라 관계를 세팅하는 일이다

이제 디자이너를 찾는 일은 단순히 리소스 확보가 아닙니다. 그 사람과의 일하는 구조를 세팅하는 일이죠. 일회성보다 중요한건, 서로의 방식과 사고를 이해한 후 축적되는 호흡입니다. 이게 쌓이면 회의는 줄고, 결과는 더 명확해집니다. 그래서 이제 많은 팀들이 디자이너 찾기를 멈추고, 디자인 관계 맺기로 방향을 바꾸고 있습니다. 디자인은 결국 사람의 일이고, 좋은 디자인은 좋은 관계에서 만들어집니다.



마치며...

디자이너를 계속 바꾸는 건, 좋은 그림을 매번 새롭게 그리는게 아니라 같은 선을 수십번 다시 긋는 일과 같습니다. 이제는 사람을 찾는게 아니라, 함께 일할 리듬을 세팅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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