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원이 있는데도 왜 외부 도움을 받을까? 현직 디자이너가 밝히는 진짜이유
회사에 디자이너가 있으면 모든 디자인이 해결될 거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회사 들어오기 전엔 그렇게 생각했어요. 하지만 실제로 회사에 와보니, 인원이 있는데도 일은 계속 밀리는 구조라는 걸 몸으로 느꼈습니다. 디자이너가 없어서 문제가 아니라, 디자인이라는 일이 원래 너무 넓고, 너무 다양해서 생기는 문제더라구요. 그래서 우리 회사는 디자이너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디자이너 구독 서비스를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이 서비스가 생각보다 훨씬 현실적입니다.
회사에 있으니까 알게 된 사실은 디자인 종류가 정말 다양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디자이너'라는 단어 하나에 포괄적인 업무가 실행되어야 하는 현실이 있죠. 사실 모든 회사에서 요하는 디자인 업무는 제안서 디자인, 홍보 디자인, 상세페이지, 배너, 행사물, 보고서, 내부 문서 브랜딩, SNS 운영 이미지, 랜딩페이지 시안, 갑작스러운 공지 이미지 등등등... 끝도 없습니다. 내가 UI 디자이너로 구직을 성공해도 체계가 없는 회사에 입사했다면 SNS 이미지 등 다양한 추가 업무가 따라옵니다. 솔직히 말하면 디자이너 1~2명으로 위 업무들을 다 처리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저도 하루에 3~4가지 서로 다른 종류의 디자인 작업을 한 적이 있는데 결과적으로 어느 것 하나 완벽하지 않은 상태로 제출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때 처음 '아, 구독 서비스를 병행해야 하는 잉가 있구나'를 깨달았습니다.
실무에서 가장 스트레스받는 건 예고 없이 터지는 디자인 요청입니다. 오늘 오후 회의자료가 갑자기 필요하다던지, 캠페인 일정이 당겨졌다고 바로 배너 달라고한다던지, 협업사가 갑자기 시안을 요청한다던지, 대표가 지금 바로 뭘 만들어 달라던지, 마케팅팀에서 추가 이미지를 요청한다던지... 저도 이런 일정이 며칠 계속되면 이건 진짜 사람이 처리할 수 있는 양이 아닌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우리는 급한 작업들은 저희가 쓰고 있는 디자인 구독 서비스 측에 넘기고 내부 디자이너는 더 중요한 작업에 집중합니다. 이 조합이 생각보다 정말 효율적이에요.
디자인 톤 잡는 건 말 그대로 회사의 전체 인상을 만드는 일입니다. 그래서 내부 디자이너가 모든 톤, 모든 결과물을 다 맞추기는 쉽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SNS는 가벼운 톤, 상세페이지는 판매 중심, 제안서는 신뢰 중심, 공지 시안은 정리된 느낌, 사내 문서는 내부 조직용이라 각각 톤이 다릅니다. 저도 실무에서 늘 느끼는 부분인데 혼자 여러 톤을 동시에 유지하다 보면 결국 어딘가는 틀어지고, 어딘가는 흐트러집니다. 그래서 우리는 NEXTIN(우리 회사가 쓰고 있는 서비스)에서 작업되는 시안을 참고해 톤이 계속 흔들리지 않도록 보정하면서 사용합니다. 이게 혼자 하는 것보다 훨씬 안정적입니다.
디자이너가 있다고 해서 모든 디자인이 해결되는건 아니더라구요. 오히려 내부 디자이너가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하기 위해서 외부 구독 서비스를 쓰는게 훨씬 현실적이라는 것을 몸소 느끼고 있습니다. 저도 NEXTIN(우리 회사가 쓰는 디자인 구독 서비스)을 사용하면서 디자이너 혼자 감당해야 했던 부담이 꽤 줄었습니다. 또한 1인 인건비로 각 디자인별 전문가들만 모아놓은 팀을 자유롭게 한달동안 쓸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만약, 디자이너가 있어도 일이 밀리고 있다면, 구독 서비스랑 병행하는 방식이 훨씬 좋습니다.
아래는 저희 회사가 쓰고 있는 구독 서비스 궁금하신 분 계실 수 있으니 링크 걸어두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