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디자이너가 브랜딩, UI, 영상, 3D를 다 잘하지 않는다는 이야기
'디자이너는 디자인 다 하지 않나요?' 현업에서 종종 듣는 말입니다. 그래픽 디자인, 브랜딩, UI/UX, 영상 편집, 3D까지... 많은 분들이 디자이너라면 다 잘 할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디자이너에게도 각자 잘하는 전문 분야가 있고, 모든 영역을 혼자 소화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오늘은 제가 현업에서 느낀 디자이너의 전문성 한계와, 기업이 이 부분을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지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디자인이라는 단어 안에는 너무나도 많은 분야가 들어있습니다.
브랜딩 디자인: 로고, 톤앤매너, 브랜드 가이드라인
UI/UX 디자인: 서비스 구조, 화면 흐름, 사용자 경험 최적화
그래픽/편집 디자인: 배너, 포스터, 카드뉴스
모션/영상 디자인: 광고 영상, 프로모션 모션그래픽
3D/공간 디자인: 제품 렌더링, 전시 공간 연출
각 분야는 요구되는 기술도, 사고방식도 다릅니다. 예를 들어 UI/UX 디자이너는 문제 해결 능력과 사용자 분석이 핵심이라면, 브랜딩 디자이너는 추상적 가치와 메시지를 시각화하는 감각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한 명의 디자이너가 다 해줄 수 있다'는 기대는 현실과는 거리가 멉니다.
저 역시 그래픽과 편집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지만, 3D 렌더링이나 모션 작업은 전문적이지 못합니다. 그런데 기업은 프로젝트마다 다양한 요구를 합니다.
앱을 출시하는 스타트업은 UI/UX 전문가가 필요하고
신제품을 홍보하려는 기업은 영상과 모션이 절실하며,
브랜드 리뉴얼을 고민하는 회사는 브랜딩 디자이너를 원합니다.
이 처럼 프로젝트마다 요구되는 역량이 다르다 보니, 사내 디자이너 한두명으로는 모든 요구를 만족시키기 어렵습니다. 기업이 '우리 디자이너가 있는데 왜 외부 디자이너를 찾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바로 여기있습니다.
제가 경험한 프로젝트 중 하나는, 클라이언트가 영상 홍보물이 필요했지만 내부 디자이너가 영상 경험이 없었던 경우였습니다. 처음에는 억지로 억지로 제작을 시도했지만, 퀄리티는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결국 외부 모션 디자이너를 투입하면서 프로젝트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 사례에서 중요한 점은, 전문성을 존중했을 때 결과물이 훨씬 뛰어났다는 사실입니다. 디자이너가 모든 것을 잘할 수 있다고 믿는 대신, 각자의 전문 영역을 인정하고 필요한 순간 외부 리소스를 활용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디자이너에게도 각자의 전문 분야가 있습니다. 기업이 이 사실을 인정하고 접근할 때, 디자인 퀄리티는 확연히 달라집니다. 그러나 문제는, 기업이 프로젝트마다 다른 전문 디자이너를 그때그때 찾는게 쉽지 않다는 점 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디자이너 구독 서비스를 많이들 애용합니다. 필요할 때마다 구독료만을 지불하고 다양한 분야의 디자이너를 연결해주기 때문에 사내 인력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습니다. NEXTIN 같은 구독 서비스는 전문성을 가진 디자이너 풀을 확보하고 있어, 기업이 필요한 프로젝트에 적절한 인력을 매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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