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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Zero Oct 21. 2023

아이는 누구에게?

잡담

  예전에 친구의 이혼을 봤어요. 어린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친구요. 그런데 제가 그 친구의 이혼에서 한 가지 이해가 안 되는 건 이혼 후 아이의 양육문제였어요. 친구는 당연히 자신이 아버지로서 양육권을 가지니 아이들을 자신이 키우겠다고 와이프에게 말했죠. 그런데 저는, 같이 살 때는 아이는 엄마가 키워야 한다고, 엄마손이 필요하다고 그렇게 엄마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더니 이혼을 하니까 갑자기 아이는 자신이 양육해야 된다는 거예요. 그전까지 아이에게는 엄마가 없으면 안 된다고 모든 육아를 엄마에게 맞기 더니 말이에요. 참 이해가 안되더라고요. 희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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